타운하우스
박희종 지음 / 메이드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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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의 드라마이고

한편의 영화와 같은 소재성 이야기.

읽다 보면 이미 뒷이야기가 다 그려지지만

그렇다고 재미요소가 없진 않는 이야기.

흔히들 상상하는 그런 소재의 이야기를

그렸지만 이건 조금 다른 소재이긴 하다.

자기가 동경하던 밴드의 리더가 옆집에 살면서

자기와 안면을 트고 그와 어울리면서

일어나는 그런 일들은 있을 수 있을 만한 소재지만

여기에선 조금 다른 게 있다.

사물이 주는 연결 관계.

그것들로 인해서 하준은 준호를 찾게 되고

자꾸 찾아오는 하준을 대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연결고리.

그리고 하준과 트러스트 1집부터 4집의

주인공과의 연결고리.

그것 역시도 어떠한 사물과의 연결 관계가

장치가 되고

여기서의 인물들 간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만들어 낸다.


그때 앞에 있는 하준이 형이 내 삶의 고수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는 전혀 생각도 해보지 못한 색다른 존재.

...

중략

이 모든 새로움이 싫지는 않다. 지금 내 앞에 놓인 이 수북한 고수처럼 말이다. 나는 그냥 입에 넣고, 꿀꺽, 삼켜 보기로 했다.

p-54


쳇바퀴 같은 사회생활에서 지루함이

타운하우스라는 하준과의 세계로 이끌어 들이다니

준호는 참 복이 많은 청년이다.

청년 실업이 남일이 아닌 세상에

이 청년은 대단한 연예인과 인간관계를 맺고

그의 소중한 사람들과 끈끈한 연을 맺는다.

그리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일도

사랑도

이것이 타운하우스에 온 지 3일째부터

시작된 준호의 삶 전환 점이다.

나머지는 책으로 보시기를 바란다.

아직도 내가 설명하지 못 한

사물과의 연결 관계가 무엇인지

준호의 사랑이 무엇인지

궁금하면 꼭 보시길.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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