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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결혼을 인터뷰하다
최영선 지음, 송진욱 그림 / 행복한나무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마돈나라는 책 겉표지의 이름이 나의 관심을 확 끌더군요.

결혼을 인터뷰한다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일으켜 더욱 책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책의 페이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맞아, 내 이야기야’ 하며 살며시 미소짓고 웃음나게 했습니다.

저도 결혼을 한 여자로써, 아내로써, 며느리로써 많은 문제와 부딪히면서 살면서

마음 고생도 하고 부부싸움도 했도 갈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후련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정말 그랬어요. 가족 관계를 중시하고 시댁의 행사를 중요시해야 하는 일 때문에 나는 무조건 착한 며느리가 되어야 했고 내 감정은 많이 내세우지 못했던 것들이 생각나게 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내 삶이 돌이켜 졌고 때론 반성도 했지요.

책 속의 내용이 정말 맘에 와닿는 글이 많았답니다.

친구들과의 얘기 속에서도 질투심이 많이 났던 적도 있어서 스스로 스트레스도 받곤 했는데 이 책이 해결책을 주었답니다.

자신의 움추려들게 하는 맘 속의 이야기를 여럿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유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오랜 만에 마음 편히 읽었던 책이었고, 나도 이제부터 자유부인을 꿈꾸기 위해 10가지 실천 목록을 마음 속에 꼭꼭 새겨서 실천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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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양육법 -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린다 피어슨 지음, 명선혜 옮김 / 팜파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한 아이의 엄마로써 완전한 인격체로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기적의 양육법’은 책 제목처럼 아이의 행복을 보장하는 지침서와 같습니다.

아이가 문제행동을 일으킬 때 아이를 탓하지 말고 원인이 무엇인지 부모가 먼저 깨닫고

그 방법과 대책을 알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책 문구를 한구절 한구절 읽을때마다 가슴에 새록새록 와닿고 아이의 잘못보다 나의 대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래서 육아란 엄마의 많은 인내와 배움이 필요하다는 것도 새삼 느꼈습니다.

이 책은 크게 3가지의 육아원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안전한 항구가 되어 아이가 부모를 편안하게 의지하고, 따뜻하게 기댈 수 있으며

아이가 안전하게 자신의 미래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주자라고 합니다.

이 장에서는 자식과 부모간의 적절하고 깊은 애착관계 형성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실제 적용의 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엄마에게 무조건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닌 아이와 부모와의 적적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여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워 세상 앞으로 한 발자국 다가가야 하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둘째로, 적절하고 규칙적인 훈육을 통해 아이가 안전함을 느껴 스스로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훌륭한 보스가 되라고 합니다.

훌륭한 보스가 되는 4가지 요건으로 감정을 언어로 전달하고, 어떤 벌을 줄 것인지 미리 말해주지 말고, 험한 말을 삼가고, ‘생각하는 시간’을 이용해 긴장과 감정의 흐름을 조절하라고 안내합니다.

엄마인 제가 절실히 느끼고 가슴에 담아야 할 4가지 요건이며, 실천 또한 어렵지만 이렇게 훈육해 보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반성되는 부분도 많았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나는 상황이 되면 제가 소리를 질러버려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부모가 되고 이런 상황을 아이가 그대로 보고 배우게 되버리는 경우예요. 책 속에서도 이런 상황 예가 나와 있는데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답니다.

셋째로, 아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여 세상에 맞게 준비시키자라고 제언합니다.

훌륭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조건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항상 행복하게 해주려고 아이와의 빈 시간을 보상하려는 심리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주려고 하지만 이런 것이 훌륭한 아이로 성장하는 걸림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다 가질 수 없는 것을 알도록 하여 좌절을 겪었을 때 스스로 헤쳐나갈수 있는 지혜를 주도록 해야 하는 것도 다시 배워봅니다.

끝으로, 부록편의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할 말들을 읽으며 올바른 부모로 나 자신을 세울 수 있도록 다시 다짐도 해 봅니다.

행복하고 훌륭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모든 부모들이 읽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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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 밀고 당기는 심리학 - 아동심리학 최고 권위자 김경희 교수의 아이심리백서
김경희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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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에 지금 당신의 아이는 행복합니까? 하고 물어봅니다.

나 스스로도 내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있게 큰 소리로 정말로 행복합니다라고 외칠 자신은 없습니다.

엄마인 내가 감정 조절을 못해 아이들한테 다그치며 소리치고  빨리 빨리를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고 있으니깐요....

작가 말대로 우리 아이들은 슬픈데 지금 슬퍼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지 모릅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라는 명목아래 아이가 원하는 물건을 사주면서 스스로 위안하고 있는 지도 모르죠.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부모로써의 역할을 일깨워 주면서 구구절절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제가 저자한테 혼나듯이 스스로 위축되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슬퍼하고 있는 상황을 전개하면서 현재의 부모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상황을 설명해 주고 2장에서는 슬픈 아이들을 이끌어 주는 SOS를 담고 있습니다.

3장은 우리 아이들을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을 사랑과 관심이라는 양분을 주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고 , 마지막으로 4장은 행복한 아이를 위해 부모들의 역할로 구성되어 페이지 페이지마다 쉽게 잊어버리고 생각지 못한 부분들을 많이 깨우쳐 주었습니다.

책 속의 내용 모두 마음 속에 새기며 반성하고 다짐하지만, 때론 나도 일상에 묻혀 잊혀지기에 가슴에 새길 글 귀을 노란빛 형광펜으로 그으면서 다시 한 번 마음속에 머릿속으로 느끼며 틈틈이 내 곁에 두며 꺼내 보렵니다. 행복한 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를 말이죠^^

그게 바로 저의 행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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