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결혼을 인터뷰하다
최영선 지음, 송진욱 그림 / 행복한나무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마돈나라는 책 겉표지의 이름이 나의 관심을 확 끌더군요.

결혼을 인터뷰한다라는 제목이 호기심을 일으켜 더욱 책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책의 페이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맞아, 내 이야기야’ 하며 살며시 미소짓고 웃음나게 했습니다.

저도 결혼을 한 여자로써, 아내로써, 며느리로써 많은 문제와 부딪히면서 살면서

마음 고생도 하고 부부싸움도 했도 갈등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뭔가 후련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정말 그랬어요. 가족 관계를 중시하고 시댁의 행사를 중요시해야 하는 일 때문에 나는 무조건 착한 며느리가 되어야 했고 내 감정은 많이 내세우지 못했던 것들이 생각나게 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내 삶이 돌이켜 졌고 때론 반성도 했지요.

책 속의 내용이 정말 맘에 와닿는 글이 많았답니다.

친구들과의 얘기 속에서도 질투심이 많이 났던 적도 있어서 스스로 스트레스도 받곤 했는데 이 책이 해결책을 주었답니다.

자신의 움추려들게 하는 맘 속의 이야기를 여럿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여유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처럼 오랜 만에 마음 편히 읽었던 책이었고, 나도 이제부터 자유부인을 꿈꾸기 위해 10가지 실천 목록을 마음 속에 꼭꼭 새겨서 실천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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