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무기가 되는 사기 - 지혜가 꼬리를 무는 77가지 이야기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우고 익히면 즐거움이 터진다'
이 책 메인의 문구를 보고 선택했다.
워낙에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 나이기에 뭔가 배울 것이
있지않을까란 생각으로 집어든 책

<삼천년 역사를 관통하여 축적된 지혜>

[사기]는 중국천하를 관통하는 역사의 지혜가 집약되어
지금까지도 살아서 우리의 삶에 도움을 주는

가장 실용적이고 검증된 자기계발서라 할 수 있으며,
우리가 자주 쓰는 고사성어의 보물창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명언과 더불어 그에 맞는 작은 에피소드를 함께 해
우리에게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크게 7개의 카테고리로 나뉜다.

목차

1.지도가 펼쳐지자 비수가 드러나다.
2.길에서 만나면 눈짓으로 말을 한다.
3.덕에 있지 지형의 험준함에 있지 않다.
4.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는다.
5.노란 머리칼이 관을 들어 올린다.
6.힘은 산을 뽑고 기개는 세상을 덮는다.
7.배수진을 치고 죽음을 담보하고 싸우다.

*선비는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좋아해 주는 사람을 위해 치장을 한다.
아~~~이 구절을 읽는데 너무 이해가 되질않는다.
선비는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내용으로
친구의 복수를 갚기위해 친구의 아들대신 자신의 아들과
자신이 죽는다는 얘기는
정말 이해가되질않고
그것이 정말 옳은 일인가!!

정말 많은 의문이 생기고
자식의 목숨까지도 자기 맘대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말 화나는 구절이다.

사기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 명언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너무 다른 것 같다.
여자는 좋아해 주는 사람을 위해 치장을 한다?
이 대목도 이해하기 힘들다. ㅠㅠ

그래도 이것 이외에는 괜찮은 글들이 있어 다행이네.

가난했던 한신이 대장군에 임명되어 공을 세워
직위를 얻으니 자신이 가난했던 때 자신에게 밥을 주었던 여인에게 술과 안주를 보내면서 보답의 의미로 황금 천냥을 주었다고 한다.

누군가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큰 도움으로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한다.

바라지않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데 가끔 본전이 생각날 때가 있긴하다.
아직 그릇이 작아서 노력해야지!

"그 녀석은 수많은 목숨이 걸린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하더군.녀석을 대장으로 쓰지않는다면 상관없겠지만 혹시라도 녀석이 대장이 된다면 분명 조군을 파멸로 이끌고 말 거요"

아버지 조사가 자만해있는 아들을 제대로 파악해 아내에게 말하는 대목이다.

이런식으로 7개의 가테고리별로 12정도의 예문들이 있다.
글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렌즈 캐나다 : 밴쿠버.토론토.몬트리올.퀘벡.로키 - 최고의 캐나다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2022~2023년 최신판 프렌즈 Friends 35
이주은.한세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 좋아하고 다른 세상이 굼굼한 사람한테는 가고싶은 나라들이 많을 것이다.
그 중에 '자연'하면 생각나는 나라가 캐나다일 것 같다.
유럽을 돌고나서는 다음번엔 안가본 반대쪽 나라들이 생각난다.
로키산맥...
음 생각나는 것이 캐나다 국기와 로키산맥 뿐이네.
추운 겨울과...

다음 여행을 캐나다와 뉴질랜드 중에 생각 중이라 보게 된 '프렌즈 캐나다'
캐나다에 아는 것이 없어서 목차부터 보기 시작했다.

cONTENTS
1.캐나다 알아가기
캐나다에관한 전반적인 것을 설명한다.
캐나다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대표도시,대자연,대표음식,전망 포인트 중
이 부분을 읽고나면 대략 캐나다가 어떤 나라인지 대략 감이 오는 것 같다.
여기서 새롭게 안 사실은 캐나다의 면적이 러시아 다음으로 2위라는 사실.
그렇다보니 러시아처럼 지역간 시차가 있다는 사실
캐나다를 갈 때는 어디를 갈지 먼저 정하고
그 곳을 기점으로 돌아볼 때 시간 계산을 잘 해야한다는 점이다.

2.알고 가면 좋은 캐나다 정보
캐나다 역사,기후,시간대,축제 그리고 추천 여행 일정이 있다.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
* 10개 주와 3개 준주(특별지역)로 나뉜다.
*시차는 13시간 국가번호는 1번
*언어는 영어,프랑스어
*통화는 캐나다 달러

3.다음은 중요한 5주의 관해 설명하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앨버타주,온타리오주
,퀘벡주,애틀랜틱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는 우리가 많이 듣던 도시 벤쿠버가 있다.
벤쿠버 북쪽으로 길게 이어진 공원이라는 캐필라노 현수교 공원을 봤는데 공원 수준이 너무 엄청나 입이 떡 벌어진다.
캐나다의 공원과 산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다.
클리프워크또한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네.
꼭 가보고싶게 만드는 사진이다.

※앨버타주
앨버타주에는 캐나다를 가고싶게 만드는 두가지 요소가 보인다.
하나는 로키산맥과 하나는 오로라.
로키산맥의 대표 명소를 보는데
정말 너무 아름답고 가고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영혼의 호수라 불리울 정도로 신비로운 미네완카 호수,아름답고 우아한 레이크 루이즈,열개의 봉우리가 호수에 비치는 모레인 호수 등
로키는 꼭 가야할 장소인 것 같다.
둘째로 오로라
캐나다에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캐나다는 축복받은 땅이다.

※온타리오주
여기에는 토론토가 있는데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갈 수 있는 방법과 나이아가라 폴스 명소들도 소개하고 있다.

※퀘벡주
캐나다 속 유럽이라는 몬트리올은 캐나다 최대의 미술관을 가진 도시로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도시 곳곳 가득하다고 한다.
갤러리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흥분되는데 가고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잘 계획해야 시간을 낭비하지않을 것 같다.

※애틀랜틱 캐나다.
캐나다 동쪽 끝 대서양 일대 지역을 '애틀랜틱 캐나라'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빨간 머리 앤의 도시 캐번디시도 있다.

간략하게 몇 가지씩만 나열했는데도 너무 흥분되는 캐나다 여행이다.
그냥 배낭 매고 다니는 나로서는 캐나다 여행이 너무 기대되고 신날 것 같다.

4.캐나다의 숙박
5.여행준비
6.실전여행
을 끝으로 정말 자세하게 캐나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이것 한권만 있으면 캐나다 여행이 두렵지않을 것 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포르투갈은 블루다 - 느릿느릿, 걸음마다 블루가 일렁일렁
조용준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르투갈은 블루다.
책이 너무 너무 예쁘다.
책은 내용이 중요하지만
표지도 예쁘고 책 자체도 에쁘면 더 플러스되는 것 같다.

유럽여행을 1년 넘게 하면서 스페인은 갔지만
포르투칼은 바로 옆이면서 갈 생각은 못했다.
다른 나라들이 더 가고싶어서
다만 여행하다 만나는 사람마다 포르투칼이 예쁘다며 추천을 많이 했었다.
그렇게 코로나 시기로 한국에 갇혀 살던 요즘 여행을 못가니 집에 관심을 쏟고 집에 관심을 쏟으니 그릇이 보이는 그런 날 들이었다.
어느 날 눈에 딱 들어온 그릇 세트
파란색으로 그림을 그린 블루계열의 그릇세트가 너무 예뻐 찾아보니 포르투칼 브랜드로 꽤 유명했다.
그러나 보게 된 이 책
'포르투갈은 블루다'
책 표지부터 책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청량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페이지는 페이지 속 사진에 눈을 고정시키고 그 사진 속 디테일에 눈을 바삐 움직인다.
그리고 내용을 찾아 읽는다.
정말 눈이 즐거운 책이다.

진짜 이런 건물이 현존한단 말인가!
볼수록 놀랍다.
포르투칼은 블루로 시작해 블루로 끝나는 신비로운 나라다.
적어도 나에겐 신비롭게 보인다.
이 책때문에 포르투칼에 꼭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 책은 아름다운 포르투칼의 건출물과 아줄레주(타일장식)을 보여주며 이것이 생긴 시기와 그때의 상황을 설명한다.
조각,조형물과 함께 역사를 여행하는 여행집이라 할 수 있다.
포르투칼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을 묘사한
상 벤투 역의 아줄레주
저자는 말한다.
"단언컨대 포루투의 상 벤투 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이다.포루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가봐야할 곳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이라고
너무 설레지않은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포르투칼을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다.
또 하나 인상깊은 건축물
콘서트홀 '카사 다 뮤지카'
포루투는 2001년 '유럽 문화의 수도'로 선정되었을 때
세워졌다고 한다.
유럽도 아름다운데 유럽 문화의 수도로 선정되었다니
더 궁굼하다.
책을 읽다보면 책 안의 많은 사진들을 보면 궁굼증이
조금은 풀린다.

아름다운 마을 신투라,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생선가게,와인의 파라다이스,포르투칼의 제일 오래된 와이너리 등등
폴르투칼의 작은 하나 하나까지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이 책을 다 읽은 나는 벌써 포루투칼을 한번 여행한 기분이고 그곳이 정겹다.

책임에도 계속 셔터를 눌러대는 나는
진짜 포르투칼을 갔을 때는 정신 못차릴 것 같다.
덥고 힘든 요즘 이 책 한권으로 행복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라진 것들 - 잘난 척 인문학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잘난 척 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궁굼해서 선택한 도서이며
지적 교양을 쌓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제목부터가 너무 궁굼증을 불러일으킨다.

책은 8파트로 나뉜다.
인류,인체,종교,유적.유물,인물,보물.보석,명화.기념물,미스터리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이 겹치는 것이 하나도없어서 한 파트 읽고 나면 또 다른 파트에서 호기심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책을 읽을면 읽을수록 나의 무지함에 또 놀라고
정말 이 넓은 세상에 조금 더 지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은데 너무 공부할 것이 많음에 항상 놀란다.

파트 1의 인류
이 부분에서는 지구의 5대 대멸종,네안데르탈의 멸종,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등 사라진 제국과 사라진 원주민에대한이야기가 나오는데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에 관점이 바뀌는것을 느꼈다.
특히 사라지는 아마존 원주민 부족과 사라지는 아메리카 원주민 부분은 좀 많이 놀라웠고 한 번도 생각하지않은 부분이었는데 원주민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왜 인디언이나 원주민들이 아직도 있는지에대해 잠시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왜저렇게 살까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들의 입장에서 침략당하는 생각은 하지못햇던 것 같고
자연이 중요함을 인류편을 읽으며 느낀다.
지구가 5번이나 크게 멸종하고 거기서 살아남은 사람과 생물들이 다시 번식하고 그렇다면 6번째도 생길 수 있다는 문제 제기는 너무 섬뜩하고 이 모든 대 멸종은 대부분 자연과관련되어 있으니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된다.

파트2의 인체부분에서는 사람의 몸에서 사라지는 것들에대해 설명하는데 여러가지로 재밌다.
사라지는 언어,사라지는 털,사라지는 정자,남성의 퇴화된 수유기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라진 나폴레옹의 성기
이 부분이 진짜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나폴레옹의 사라진 성기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 박물관에서 전시되었고 그것을 보려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는 이야기다.

파트3는 종교에관한 이야기로
다양한 종교의 시초부터 사라진 배경등을 알 수 있다.

파트4는 유물,유적으로 바빌론의 공중정원부터 폼페이,징키스칸 무덤등 많이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는 잘 모르는 얘기들.

파트5는 인물
히틀러는 자살했는지,잠적했는지
뮤직스타의 실종,사라진 연쇄 살인마등

파트6은 보물,보석
사라진 보물과 보석에대해 설명하고 있는더
사라진 것들이 이렇게 많다니~
영화로 보던 모든 것들에는 전부 근거가 있었다.
요즘은 영화를 볼 때 특히 미래도시등을 볼때 그냥 허구로만 보게되진않는 것 같다.

파트7 명화,기념물
전부 재밌었지만 가장 재밌는 부분이 이 부분이었다.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직접 루브르박물관에서 보고 반고흐나,뭉크의 작품들도 직접 봐서인지 뭔가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인데 이런 작품들이 이렇게 도난을 많이 당했는지는 몰랐다.
그리고 예술작품의 가격이 점점 올라가니 앞으로 도난은 더 있을 것이라는 경고는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파트 8은 미스터리
정말 많이 듣던 버뮤다 삼각지대부터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UFO등 정말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기해하며 끝까지정주행한 것 같다.
재밌게 읽긴 했지만 나의 세계사 실력이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이라 다시 처음부터 세계사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 일리야의 눈으로 ‘요즘 러시아’ 읽기
벨랴코프 일리야 지음 / 틈새책방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부터 읽고싶게 만드는 책
항상 느끼지만 책은 표지와 제목이 중요하다.
내용을 접하기 전에 먼저 표지와 제목에서 선택당하지않으면 안에 내용을 볼 기회도 없으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러시아에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옛 소련,그리고 몰타에 잠시 머물렀을 때 만났던 러시아인 한명 정도.그리고 티비에서 본 러시아인 벨라코프 일리야정도.
아는 것도 없지만 관심도 없는
러시아는 나에게 그냥 그런 나라였다.

그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고 러시아에대해 궁굼해졌고 푸틴에대해 궁굼해져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읽으면서 나름 많은 여행을 하고 다른 사람보다
외부에 열려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또한 편견이 있는 정보가 없는 사람이었음을 반성하고 좀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러시아는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었다.ㅜㅜ
푸틴이라는 한 사람의 장기집권으로 중국과 같은 나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 책은 파트1,파트2,파트3로 나뉜다.
파트1은 편견을 깨고 본 러시아
파트2는 붉은 제국 그 이후
파트3는 러시아의 일상

파트1은 러시아와 러시아인에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러시아 크기가 세계에서 1위인 것은 몰랐다.
다만 전에 러시아가 유럽인지 아시아인지 확실하지않아 찾아본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양쪽에 걸쳐있어 유라시아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았다.
비정상회담에서 본 벨라코프 일리야는 좀 딱딱하지만 정직해보였고 많이 공부한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정말 솔직하다는 감상과 아첨하지않는 강직성 그리고 객관적으로 삶을 바라보는 것 같아 이 책을 읽고나서 정말 호감도가 200% 상승했다.

사람마다 호감을 갖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난 세상을 바라볼 때 객관적이고
아첨하지않는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이 좋은데 이 책을 쓴 벨라코프 일리야가 그런 사람이다.

지금은 귀화해 국적이 한국이다.
그는 말한다.
"국적이 대한민국이고 자기는 러시아인이라고
러시아보다 한국을 사랑해서 귀화한 것이 아니라
한국이 살다보니 편하고
모든 것이 한국에 있어 계속 살고싶어 한국에 귀화했다"라고
이 얼마나 솔직한가!
귀화한 외국인들 일부를 보면
민족주의적인 한국 시스템에 맞춰 가치관을 바꾼건지 먹고살기위해 맞추는건지 안타까울때가 많았다.
여튼 그는 러시아인에대해 이야기하며 러시아인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인에대한 감상도 이야기한다.

내가 한국에 살면서 한국의 가장 싫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민족주의적 사고와 집단주의 사고인데
그도 똑같이 느끼며 왜 그런지에대해 설명 또는 그에따른 생각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 태어나서 한국에서 자란 사람의 보편적 사고
나또한 멀찍히 떨어져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파트2는 기억 속에 있는 소련과 지금의 러시아가 된 역사적 배경 그리고 푸틴이 인기있는 이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정말 책을 읽기 전에는 지금 상황에서도 푸틴이 인기있는 이유를 몰랐는데 역사적 배경을 알고나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파트3에서는 러시아의 일상으로 러시아의 일상을 디테일하게 다루며 한국과 다른 점 또는 좋은 점을 다루고 있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은 것 같다.
러시아에대해 조금 알게 된 것 같고
또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에대한 것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났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모든 러시아인이 전쟁을 바라진않을텐데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러시아 하면 전쟁가해자라는 꼬리표가 붙어서 외국에서 살아가기 힘들겠단 생각을 했다.

외국에 나가면 가장 먼저 묻는 것이 국적이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