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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 - 잘난 척 인문학 ㅣ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2년 6월
평점 :
잘난 척 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궁굼해서 선택한 도서이며
지적 교양을 쌓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제목부터가 너무 궁굼증을 불러일으킨다.
책은 8파트로 나뉜다.
인류,인체,종교,유적.유물,인물,보물.보석,명화.기념물,미스터리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내용이 겹치는 것이 하나도없어서 한 파트 읽고 나면 또 다른 파트에서 호기심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책을 읽을면 읽을수록 나의 무지함에 또 놀라고
정말 이 넓은 세상에 조금 더 지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은데 너무 공부할 것이 많음에 항상 놀란다.
파트 1의 인류
이 부분에서는 지구의 5대 대멸종,네안데르탈의 멸종,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등 사라진 제국과 사라진 원주민에대한이야기가 나오는데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에 관점이 바뀌는것을 느꼈다.
특히 사라지는 아마존 원주민 부족과 사라지는 아메리카 원주민 부분은 좀 많이 놀라웠고 한 번도 생각하지않은 부분이었는데 원주민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왜 인디언이나 원주민들이 아직도 있는지에대해 잠시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왜저렇게 살까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들의 입장에서 침략당하는 생각은 하지못햇던 것 같고
자연이 중요함을 인류편을 읽으며 느낀다.
지구가 5번이나 크게 멸종하고 거기서 살아남은 사람과 생물들이 다시 번식하고 그렇다면 6번째도 생길 수 있다는 문제 제기는 너무 섬뜩하고 이 모든 대 멸종은 대부분 자연과관련되어 있으니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된다.
파트2의 인체부분에서는 사람의 몸에서 사라지는 것들에대해 설명하는데 여러가지로 재밌다.
사라지는 언어,사라지는 털,사라지는 정자,남성의 퇴화된 수유기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라진 나폴레옹의 성기
이 부분이 진짜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나폴레옹의 사라진 성기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 박물관에서 전시되었고 그것을 보려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는 이야기다.
파트3는 종교에관한 이야기로
다양한 종교의 시초부터 사라진 배경등을 알 수 있다.
파트4는 유물,유적으로 바빌론의 공중정원부터 폼페이,징키스칸 무덤등 많이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는 잘 모르는 얘기들.
파트5는 인물
히틀러는 자살했는지,잠적했는지
뮤직스타의 실종,사라진 연쇄 살인마등
파트6은 보물,보석
사라진 보물과 보석에대해 설명하고 있는더
사라진 것들이 이렇게 많다니~
영화로 보던 모든 것들에는 전부 근거가 있었다.
요즘은 영화를 볼 때 특히 미래도시등을 볼때 그냥 허구로만 보게되진않는 것 같다.
파트7 명화,기념물
전부 재밌었지만 가장 재밌는 부분이 이 부분이었다.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직접 루브르박물관에서 보고 반고흐나,뭉크의 작품들도 직접 봐서인지 뭔가 더 직접적으로 와닿는 부분인데 이런 작품들이 이렇게 도난을 많이 당했는지는 몰랐다.
그리고 예술작품의 가격이 점점 올라가니 앞으로 도난은 더 있을 것이라는 경고는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파트 8은 미스터리
정말 많이 듣던 버뮤다 삼각지대부터 끊임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UFO등 정말 호기심을 자극하고 신기해하며 끝까지정주행한 것 같다.
재밌게 읽긴 했지만 나의 세계사 실력이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이라 다시 처음부터 세계사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