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 - 타고난 성격을 성공 스펙으로 만드는 법
김성환 지음 / 좋은땅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은 사과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나는 사과를 보면 사과의 상태와 맛을 생각한다. 그 다음이 애플사에 대한 이미지다. 호기심에 했던 MBTI 검사에서 나는 ‘ENFP’로 나왔다. 사과를 보면서 사과를 보니 열정이 샘솟는다ENFP의 답보다는 사과를 더 맛있게 발명해내고 싶다ENTP의 답이 나의 답과 더 가까웠다. 나의 MBTI 유형은 ‘ENFP’일까, 아니면 ‘ENTP’일까?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의 책 뒤표지에는 사과를 보면서 무엇을 떠올리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MBTI 16가지 유형의 예상 답안이 적혀 있다. 사과를 보면서 맛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단순한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잡스처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사람들도 있다. 하나의 사과를 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MBTI16가지 유형으로 사람들을 나누어 설명한다. 누군가는 어떻게 많은 사람을 16가지 유형만으로 구분할 수 있는가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낼 수도 있다. 하지만 나와 같이 자신의 성향을 헷갈려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을 알아가는 하나의 지표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MBTI의 이론적 토대, MBTI 16가지 유형를 설명한다. <3. MBTI를 통한 성장>에서는 ‘MBTI와 심리기능, MBTI와 심리위계, MBTI와 유형발달, MBTI와 기질을 설명하고, <4. MBTI의 활용>에서 ‘MBTI와 사군자 기질, MBTI와 애니어그램, 성격을 스펙으로 만드는 법을 적고 있다. MBTI 유형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지만, 나는 기질에 대한 설명 또한 흥미로웠다. ‘디오니스, 에피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 아폴로적 기질과 이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맞게 변형한 , , , 의 사군자 기질로 사람들의 기질을 설명하고 있다. 나의 기질이 네 가지 기질의 특징에 조금씩 포함되어 있어 조금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나는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자신의 성격에 갇혀 그 성격만을 고집하며 살기보다

자신이 사용하지 않았던 자신의 잠재적 능력이 무엇인지 관찰해 보라.(200~201페이지)

MBTI는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한 사람이 꼭 하나의 유형에 갇혀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해줬다. 여러 유형의 특징에서 나라는 사람의 기질을 발견하면서 나는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을까를 계속해서 생각하게 된다. 하나의 유형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내 안의 다양한 기질을 찾아보는 시간을 통해 나를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바뀐다가 아니라 확장된다는 개념’(201페이지)

나의 성격을 바꾸는 것보다 더 확장시킨다는 말이 마음을 찡하게 울린다. 나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더 나은 나로 성장해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필자는 MBTI를 이해하는 과정을 자기이해를 시작으로 타인을 이해하며 인격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한 변화의 시간’(9페이지)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MBTI를 활용할 것을 조언한다.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를 읽는다는 것은 곧 나를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을 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격을 바꾸는 것이 아닌 확장해가면서 우리는 한 단계 더 나은 나로 성장해 갈 것이다. 성격심리분석 전문가 김성환은 나를 넘어서는 애니어그램에 이어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를 집필해 사람들에게 자신과 타인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나로 성장해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읽는 동안 나를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나는 나를 이해하기 위해

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를 읽고 있다.

지금 나는 나를

확장시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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