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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기에는 내일이 너무 가까워서 - 하고 싶은 일을 찾은 여섯 명의 청소년
문숙희 지음 / 동녘 / 2022년 2월
평점 :
『기다리기에는 내 일이 너무 가까워서』는 어리다고 생각했던 청소년들에 대한 나의 졸렬한 편견을 깨는 책이다. 청소년들이 얼마나 깊이 있게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내 아이들과 같거나 한두 살 차이 나는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모습은 존경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했다.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의 시각으로 엄청 부럽다는 생각도 하면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 이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부모가 아이들을 믿고 지지해 주었기 때문이다. 꿈을 꾸는 청소년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떠나기 위해서 부모의 믿음과 지지가 필요하다. 나와 같이 편견만을 가지고 아이를 믿어주지 않았던 어른에게 강력한 펀치를 날려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기다리기에는 내 일이 너무 가까워서』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어른들에게 꼭 읽어보라 강력하고 추천한다. 책을 읽는 동안 부모로서 아이를 대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반성하기도 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꿈을 꾸는 나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무엇인가를 꿈꾸고 도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기준이 아닌 내가 정한 기준에서 용기 내어 움직여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청소년들과 어른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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