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책쓰기를 시작했다
김경화 외 지음, 김도사(김태광) 기획 / 미다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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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그만큼 절박하게 책을 썼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5명의 필자는 어떤 심정으로 이 글을 썼을까? 책을 쓰고 난 후 숨통이 트였을까 궁금하다.

 

다섯 명의 필자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다섯 명의 필자는 책을 쓰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자존감을 회복했다. 죽을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절망감을 느낄 때, 그 상황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책을 쓰면서 찾았다고 한다.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가 변화했고, 이러한 변화는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 필자 김유나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글로 마음을 풀었다고 한다. 삶의 무게와 부당함에 대한 분노를 글로 써내려가면서 감정이 정리되고, 분노를 다스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책을 쓰면서 필자는 열등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일이 발생할 때 사람들은 바꾸거나’, ‘받아들이거나’, ‘떠나거나의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한다고 말한다. 필자 김보혜는 어떤 문제든 받아들이는 쪽을 선택해 변화하려고 노력했다.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의지가 강했던 필자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을 쓰고 있다. 필자는 죽을 것 같은 현실에서 책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변화하면 행복해질 수 있으니 자신에 대한 책을 쓰라고 권유한다. 필자는 수전 제퍼스의 자신감 수업을 소개하면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적고 있다. 사람들은 두려움이 진정되거나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후에 행동하려고 하는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지금 나는 어떤 두려움에 사로잡혀 그것이 사라지길 기다리는 실수를 하고 있을까를 생각했다. 사람들의 평가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나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이러한 두려움의 감정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움직여야 한다. 필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나 스스로가 꿈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책을 읽고 필자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읽는다. 메시지를 이해하고 마음이 움직일 때도 있고, 움직이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책쓰기를 시작했다를 읽으면서 나의 내면에 어떤 생각과 고민들이 들어 있는지를 들여다본다. 책쓰기의 첫 번째 단계, 나의 내면 들여다보기. 지금도 수많은 이들이 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누군가는 꿈을 이루고, 누군가는 꿈을 잊어버린다. 다섯 명의 작가들은 잊어버렸던 꿈을 다시 기억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메시지 전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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