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전문가 김효정의 21일 보이스 레시피
김효정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 목소리를 탈바꿈하는 3가지 기초 재료와 7가지 비밀 레시피!’(책 표지)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본 적이 있다. 분명히 또박또박 말한다고 생각했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목소리도 또렷하지 않아 놀랐다. ‘21일’ 동안 연습해서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면? 가능할까? 『21일 보이스 레시피』는 스피치 카운슬러 김효정이 10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교육하고 체득한 보이스 레시피 노하우를 적고 있다. 정확한 호흡법, 발성법, 발음, 말투, 1일 1독, 목소리 연출법 등 목소리 트레이닝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보이스 트레이닝을 하기 전 자신의 목소리를 먼저 진단해야 한다. ‘보이스 진단’(23~24페이지) 표를 작성하면서 나의 목소리 상태를 진단하고, ‘나만의 보이스 롤 모델 찾기’(26페이지)를 통해 목소리를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를 진단해본다.

 

1장 <목소리 기초체력을 위한 보이스 레시피>에서는 보이스 트레이닝을 시작하기 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재료는 ‘호흡, 발성, 발음’이고, ‘복식호흡’은 스피치의 기본이다. 호흡을 깊이 들이마시는 복식호흡을 하면 호흡 양이 늘어나 풍성한 소리가 나오고 쉽게 숨이 차지 않는다. 복식 호흡 다음으로 ‘발성 호흡’을 설명한다. 입을 크게 벌린 상태로 하는 복식호흡이 발성 호흡이다. 호흡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을 때 책에 수록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저자가 설명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보이스 트레이닝을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준비운동을 한다. 척추를 바르게 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발뒤꿈치는 벽에서 5cm 정도 띄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본다. 상체를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얼굴 근육을 풀어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21일 동안의 보이스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보이스 트레이닝을 시작하는 첫 번째 주 1일은 ‘누운 자세로 호흡하기, 누운 자세로 발성하기, 발음 연습을 위한 낭독(단어 낭독, 짧은 문장 낭독, 누운 자세로 낭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2일에는 ‘고릴라 자세 호흡, 고릴라 자세 하품 발성’을 한다. 3일은 ‘선 자세로 호흡, 선 자세로 하품 발성’, 4일은 ‘앉은 자세로 호흡, 앉은 자세로 하품 발성’, 5일은 ‘걷기 운동 자세로 호흡, 걷기 자세로 하품 발성’, 6일은 ‘스타카토로 강하게 호흡, 스타카토로 강하게 발성’, 7일은 ‘복부 근육을 활용해 호흡, 복부 근육을 활용해 발성’하는 방법으로 연습한다. 여러 가지 자세와 강도로 호흡과 발성, 발음을 연습할 수 있다. 두 번째 주에는 ‘공명 발성법’, ‘모음 발음 연습’과 1일 1 낭독을 연습한다. 공명 발성 연습을 위해 ‘앉은 자세 공명 발성, 호랑이처럼 강하게 공명 발성, 선 자세로 공명 발성, 스타카토로 강하게 공명 발성, 부드러운 포물선 그리며 발성,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울림 가득한 공명 발성, 긴 호흡으로 소리 근육을 키우는 발성, 받침 발음 정확하게 하면서 공명 발성’하기 연습 방법을 설명한다. ‘받침 발음 정확하게 하면서 공명 발성하기’에 적혀 있는 받침 발음(133페이지)은 읽는 것이 쉽지 않았다. 녹음을 하면서 발음을 했는데 2분이 넘게 걸렸다. 분명히 정확하게 발음한다고 했는데도 틀리게 발음한 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왜 얼굴 근육을 미리 풀어줘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얼굴 근육이 경직되어 있을 때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주 보이스 트레이닝에서는 ‘강조법, 헷갈리는 발음과 받침 발음 정확하게 발음하기’를 알려준다. ‘오늘의 소리 반 감정 반 낭독’에서는 ‘아나운서 뉴스 원고, MC원고, 교통 캐스터 원고, 스타트업 IR 피칭 원고, 기상캐스터 날씨 원고, 라디오 DJ 원고, 쇼호스트 원고’를 소개한다. 매일의 원고를 실습한 후 다음 장을 넘기면 나오는 <오늘의 힐링 스피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적으면서 나의 감정과 욕구를 파악할 수 있다. 보이스 트레이닝을 마친 후 시작하기 전에 했던 ‘보이스 진단’을 다시 체크하면서 목소리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분석한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나는 정확하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할 때가 있다. 천천히 다시 알려주기는 하지만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말을 정확하게 발음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21일의 법칙’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3주 동안 총 21일은 길수도 있지만 잘못된 습관을 고친다고 생각하면 아주 짧은 기간이다. 짧은 기간 동안 반복해서 나의 말 습관을 고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 『21일 보이스 레시피』는 말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와 같은 말 습관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말을 더 잘하고 싶을 때, 목소리 톤을 바꾸고 싶을 때, 발표할 일이 많을 때, 사람과 말로 대화를 많이 해야 할 때, 그리고 지금보다 더 말을 잘하고 싶을 때’, 『21일 보이스 레시피』를 추천한다. 소장하면서 계속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서평이벤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