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토론수업 -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쉽게 배우는 토론의 모든 것
이주승 지음 / SISO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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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한 토론식 수업 장면에 감명 받은 이주승 작가는 대학에 들어가 토론 동아리를 만들어 스터디를 하고 토론 대회에 참가한다. 더 나아가 토론교육을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로 토론 전문 교육 기업 디베이트포올을 만든다. 작가가 처음 토론을 시작했을 때는 토론교육에 대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던 시절이었다. 시간이 흘러 토론은 학교 수업 과정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도 토론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 또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토론수업에 참여해 토론을 공부하고 직접 토론을 해볼 수 있었다. 상대방을 설득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방을 나의 의견에 찬성하도록 설득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을까?

 

1<토론 앞에 허우적거릴지라도>에서는 토론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토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토론의 정의와 토의·토론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한다. 토론을 했을 때 무엇이 좋은지를 이야기하고, 생산적인 토론을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을 설명한다. 토론은 정해진 형식 안에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갈등 상황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토론이 필요하다. 토론을 단순한 말싸움이라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은 토론을 기피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5가지 요소, 2명 이상의 개인이나 집단, 논제, 쟁점, 논거, 토론 규칙이 필요하다. 토론에 필요한 요건과 그 요건이 필요한 이유를 함께 설명해주어 토론을 시작할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토론 고수의 실전 노하우>에서는 토론과 친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라는 질문을 반복할 때 토론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질문을 반복하면서 생각하는 능력이 키워진다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토론과 친해질 수 있다고 한다. 이어서 토론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발표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한 6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2<토론 전, 잠시 준비운동하고 가실게요>에서는 토론을 시작하기 전 토론 입론서를 작성하고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설득 방법과 발표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토론은 설득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 즉 논리, 감정, 신뢰를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3가지 요소가 함께 할 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상대방에 대한 공감을 강조하고 있다.

설득을 위한 ‘3의 법칙은 발표의 기본 구조를 잡아주어 발표 내용을 안정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3의 법칙은 발표 내용뿐만 아니라 글쓰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법칙이라 생각한다. 핵심 메시지를 세 개로 구성하고 다시 세 개의 하위 주제를 구성하는 메시지 지도’(61페이지)의 틀에 맞추어 토론 입론서를 작성한다면 주장에 대한 설득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설득을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발표를 위해 무엇을, 어떤 순서로, 어떻게, 무엇을 이용해서, 발표할 것인가’(67페이지)의 과정에 맞게 준비한다면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발표를 준비했다면 직접 발표할 때의 발음과 호흡 등의 언어적인 부분과 비언어적인 부분인 제스처와 시선처리, 동선 등을 체크하고 연습한다.

2장의 <토론 고수의 실전 노하우>스피치 개요서’, ‘제한 시간 내 핵심을 전하는 말하기 구조에 대해 설명한다.

 

3<토론의 파도에 몸을 싣고서>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토론을 시작한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논리를 구성하는 2가지 방법, 즉 연역적 논증 방법과 귀납적 논증 방법을 잘 활용하면 논거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논리적 오류를 파악하는 데도 유용하다. 토론을 할 때 주장을 펼쳐 상대방을 설득할 때 내 주장을 강조함과 더불어 상대방의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어 상대방 주장을 약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주장에 대한 재강조를 할 때 적용할 수 있는 ‘PEEL 논증 구조, 즉 요점, 설명, 증거, 연결고리/재강조의 구조를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논증을 이어갈 때 어려운 말로 하면 청중은 알아들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청중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야 한다. 만약 어려운 단어나 여러 의미를 내포한 단어의 경우 단어를 정의해주거나 구체화시켜야 한다.

‘SPEC 반론기법은 토론 과정 중 반론에 대한 내용이다. 토론을 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이 반론이다. 입론의 경우 입론서 내용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수 있지만 반론할 때 상대방의 입론을 예상은 하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주장이 나온다면 반론을 토론 현장에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상대방 주장의 오류를 찾는 것도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찾아내지 못하고 놓치게 된다. 반론은 4단계, 상대측 주장 요약, 나의 반론 포인트 주장, 반론 이유 설명, 결론에서 재강조와 비교 분석을 한다. 반론의 4단계의 설명에 이어서 반론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3장의 <토론 고수의 실전 노하우>에서는 논리적 오류 찾기’, ‘꼰대를 상대하는 문답법’, ‘비대면 시대의 말하기에 대해 적고 있다.

 

4<더 높은 토론의 파도 타기>에서는 논제에 대해 설명한다. 토론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논제. 논제를 정할 때 무작정 정한다고 토론 논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토론의 주제, 논제의 정의와 다양한 논제의 유형를 설명하고, 각 유형별 논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실 논제, 가치 논제, 정책 논제유형은 알고 있었지만, ‘이해관계자 논제, 가상 시나리오 논제, 반사실 논제유형은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논제의 유형별 특징과 접근법을 알고 논제를 만든다면 더 좋은 논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토론을 할 때 논제에 대한 용어 정의도 중요하다. 용어 정의가 잘못될 경우 찬성과 반대 측의 쟁점이 맞지 않아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용어정의를 한 후 논제를 정의하는 논의 배경을 통해 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이 찬성 측인지 반대 측인지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의 논제 해석이 잘못된 경우 논제를 재정의한다. 논제를 재정의해야 하는 상황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논제를 정의하는 방법과 비합리적인 정의에 대처하는 방법). 문제나 현상의 원인이 되는 문제점을 찾아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어떻게 문제를 정의했느냐에 따라 해결책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182페이지)이라고 한다. 진짜 문제를 찾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논제를 정해준 토론에서 논제 속에 주어진 문제의 원인을 찾고 분석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논제를 파악할 수 있는 분석법에는 ‘3W 분석법’, ‘NPB 분석법’, ‘5Q 분석법이 있다. 토론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 토론의 주제를 분석하는 ‘3W 분석법이 있다. ‘이 주제로 토론을 하는 이유(Why)’, ‘설득하기 위해 무엇을 증명해야 하는가(What)’, ‘어떤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가(Who)’를 통해 토론 주제의 맥락을 파악하고, 쟁점별 증명해야 할 것을 찾고, 주제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파악한다. ‘NPB 분석법‘NPB는 정책 논제를 토론할 때 논의해야 하는 요소들인 필요성, 실현가능성, 편익을 의미한다. ‘정책 도입이 필요한 이유, 정책의 실현 가능성, 정책의 편익성을 파악하면서 정책 토론의 주요 쟁점을 찾을 수 있다. ‘5Q 분석법5개의 질문을 통해 논제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진짜 문제를 찾는 데 효과적인 분석법이다. 논제를 파악하는 각 분석법을 논제에 적용해본다면 논제를 찾고 분석한 후 토론 쟁점을 더 쉽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4<토론 고수의 실전 노하우>에서는 토론 주제를 분석하는 3가지 렌즈’, ‘나의 문제에서 우리의 문제로 설득하는 방법에 대해 적고 있다.

 

5<일단 계속 토론해보겠습니다>는 토론 내용의 논리를 구조화할 때 가치와 효용을 통해 더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갖추게 된다고 말한다. 논리를 구조화할 때의 기본 원칙은 서로 관련 있는 내용끼리 묶기, 서로 보완하는 내용끼리 묶기, 서로 다른 내용 분리하기이다. 책에서는 기본 원칙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예시를 들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논리 구조화 원칙을 반영한 도구가 로직트리’(237페이지). 나뭇가지처럼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아이디어를 쪼개면서 구체화하는 방법이다. 중요 내용을 반복하거나 빠트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항목화해서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논리적 구조화를 한 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야 한다. 5장의 뒷부분에 실린 입론 개요서 양식’(258페이지)은 개요서 작성에 필요한 항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더 쉽게 입론 개요서를 작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5<토론 고수의 실전 노하우>에서는 효과적인 오프닝 기법과 클로징 기법를 소개한다.

 

부록 <토론 고수의 2가지 비책, 경청과 질문>은 토론에서 중요한 요소인 경청하기질문하는 능력에 대한 내용이다.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주장을 말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주장을 경청해야 반론을 하고 주장의 오류를 찾아낼 수 있다. 상대방의 주장을 경청하고 노트에 필기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경청하고 메모하면서 상대방에게 해야 할 질문을 생각날 때마다 메모한다. 들은 내용을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나에게 필요한 내용과 필요하지 않은 내용으로 나뉜다. 하지만 난생처음 토론수업은 토론의 전 과정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하고 토론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어 놓아서 모든 내용이 나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췌를 하면서 이 책 모두가 나에게는 발췌할 내용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토론은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토론은 또한 재미있다. 어렵고 힘든 만큼 토론의 전 과정을 경험하고 난 후에는 토론 전과 다른 내가 된 느낌이 든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발인들 모두가 토론을 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 나는 나의 아이가 토론하는 아이로 자라나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기 바란다. 난생처음 토론수업은 토론을 처음 시작할 때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헤매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토론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도 토론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게 도와준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는 토론 입론서다.

 

발췌글

7

토론을 잘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토론 형식의 소개나 논리학을 넘어 문제 발굴과 정의, 논리 구조화, 논증과 반증, 발표와 질문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제한 시간 안에 상대방 혹은 청중을 설득해야 하는 토론의 특성상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자신의 논리를 세우고 방어하며, 상대방의 논리를 무너뜨려야 하기 때문이다.

 

16

한 사회에서 수많은 개인이 어울려 살아가며, 고유한 개성을 가진 개개인의 입장과 의견은 다를 수밖에 없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므로 동일한 사안일지라도 저마다의 시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21

토론이란, 주어진 주제 혹은 그와 관련된 이슈에 관해 각 입장과 의견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논의하는 일이다. 토론은 주제에 대해 찬성 측과 반대 측으로 나뉘어 서로 자기의 주장이 옮음을 관철하는 과정이며, 토론자가 옹호하는 입장을 상대방 또는 제삼자에게 설득하는 의사소통 유형이다.

토론은 형식을 갖춘 토론을 의미한다.-중략-제한 시간과 정해진 규칙에 따라 순서대로 발언하게 된다.

 

30

토론은 상대방의 의견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도록 요구한다. 토론한 후에는 숙의 과정을 거쳐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한다. 토론자들이 어떤 사안에 대해 이미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쟁점을 명료하게 제시함으로써 토론을 보는 시민, 이해관계자들이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준다. 학창 시절 토론 선수로 활동했던 전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1960년 한 연설에서 토론을 통해 서로 대립되는 주장을 주고받고 여러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일은 민주주의에 필수적이며, 모든 기관에 더 많은 토론교육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60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의도적으로 3가지 항목으로 제한해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 경험이 없는 발표자라도 핵심 메시지를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94~95

모든 토론자는 관련성 있는 근거, 사실 자료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주장의 정당성과 옳음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95

토론자는 논제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이유를 상대팀에게 명확한 논리 구조에 따라 설명하고, 이로써 청중 혹은 심사위원을 설득해야 한다. 논리를 전개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나의 의견을 증명하기 위해 사실 혹은 진리에서 출발하느냐, 여러 현상과 경험에서 출발하느냐이다. 논리학에서는 전자를 연역적 논증, 후자를 귀납적 논증이라고 부른다.

 

107

표현력, 즉 설명을 잘하는 능력은 나의 의견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109

주요 단어를 풀어서 설명하기 위해서는 주요 단어나 용어가 나올 때마다 그에 대한 정의를 제시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략- 한 단어가 수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 그 단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112

내가 말하는 내용에 대해 청중이 사전 지식이 없다면 를 더 강조하고, 그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다면 어떻게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119

토론에서는 논리적 추론, 자료 등 수많은 내용이 나온다. 토론자는 이를 듣고 이해함과 동시에 상대측의 내용에서 어떤 부분을 공략해야 효과적일지를 결정해야 한다.

 

120

반박할 때도 주장, 설명, 증거 제시, 재강조 항목으로 구분해 이중 어느 부분을 반박할지, 아니면 모든 부분을 반박할지 판단해야 효율적으로 반론을 펼칠 수 있다.

 

122

제한 시간 안에 청중을 설득해야 하는 토론의 특성을 고려하면, 요점 자체를 공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이다. 요점을 반론하는 과정에서 주요 명제에 집중하고 다른 요소들을 한 번에 논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3

반박할 때 기억해야 할 점은 상대방의 주장이 옳지 않다고 지적하는 것을 넘어 그 주장이 ’, 그리고 어떻게틀렸는지 청중에게 정확하고 세세하게 설명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154

모든 논제에는 토론의 의도, 목적, 방향성이 내포되어 있고, 논제는 크게 옳고 그름의 측면에서 쓰이거나 문제와 해결 방안의 측면에서 기술된다. 어떠한 가치, 문제에 대한 핵심 쟁점을 문장으로 녹여낸 것이 논제이다.

 

225

명분과 실리는 토론에서 각각 가치와 효용으로 나타나는데, 논거의 순서를 정할 때도 가치와 효용 순으로 구성하면 전달력과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앞부분에는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한 논거를, 다음 부분에는 효과나 이익을 다루는 논거를 배치하는 것이다.

 

239

토론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말을 잘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논제를, 문제를, 자기 생각을 분해하고 다시 합치는 과정을 통해 논리를 구조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략- 모으고, 쪼개고, 합치고, 다시 구분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254

대화하듯 말하기가 설득에 효과적인 이유는 화자의 개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말할 때 그 사람의 고유한 개성이 보여야 사람들은 그가 한 말을 더 오래 기억한다. 나의 방식으로 말해야 상대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쓰인 텍스트에 개성을 불어넣고 설득력을 더하는 것은 화자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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