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의 유전자 - 회사 위에 존재하는 자들의 비밀
제갈현열.강대준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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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꿈꾸는 성공의 모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성공의 기준은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를 꿈꾼다. 물질이 중요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의 의미와 중요성을 더 부각되고 있다. ‘에 대한 주제로 책은 쓴 작가는 투자자의 부, 창업가의 부에 이어 직장인의 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썼다. 3개의 PART로 나누어 C레벨과 C유전자에 대해 알려준다.

 

PART 1 선언 <마침내 C의 시대가 도래했다>에서는 C레벨의 개념과 유능한 엘리트 계층이 탄생한 배경을 설명한다.

진정한 C레벨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종의사결정권을 갖고 있는 대표다’(51페이지)

C레벨은 관리자가 아닌 의사결정권자이다. C레벨은 모든 위험요소로부터 자유롭다. 다니던 회사가 망해도 다른 곳으로 스카우트 될 수 있고, 전혀 다른 분야의 회사에서도 일할 수 있다. 그리고 전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기 때문에 국가도 초월하고, 직무도 초월해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C레벨이 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답으로 리스크를 규정하고, 해당 리스크를 극복한 사람이 C레벨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시대에 달라진 지도 위에서 새로운 나침반을 손에 쥐었을 때 얻는 능력인 'C유전자안목 있는 인간, 즉 소수의 유능한 엘리트들에게 있는 능력이다. C레벨의 부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한다.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회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C레벨의 부는 공익과 사익을 모두를 충족시켜준다. 그렇기 때문에 C레벨의 부는 사익만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부보다 높은 가치를 갖는다. C레벨은 부를 얻기까지의 모든 과정 하나하나 의미가 있기 때문에 가치 있다. 작가는 이것이 사람들이 C레벨을 걷길 바라는 이유이자 C유전자를 얻길 바라는 이유라고 말한다.

 

PART 2 제언 <C가 곧 기업이다>에서는 C레벨이 된다는 것의 의미와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설명한다. C레벨은 조직의 머리이자 지도자이며 안내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애플의 디자이너 조너선 아이브는 대표적인 C레벨이다. 애플의 비전과 미션을 이해하고 수행한 그는 애플의 모든 디자인을 총괄하는 디자인 총괄 수석 부사장이 될 수 있었다.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아이브는 디자인 전반에 관한 의사결정과 함께 애플의 전체적인 경영 의사결정을 함께하면서 C레벨이 되었다. 투자회사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의 공동 대표 고병우도 재무 총괄 업무를 수행하다 기업의 자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로 C레벨이 되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류긍선 대표도 천재개발자에서 최고경영자로 C레벨로 진화했다. C레벨이 기업의 명운을 바꿔놓은 대표적인 사례로 패션 브랜드 버버리의 크리스토퍼 베일리와 앤절라 애런츠가 있다. 베일리는 젊은 감성의 디자인으로 , 애런츠는 유통 방식을 개선해 쇠퇴하던 버버리를 구했다. 새로운 C레벨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기업의 C레벨 알파벳의 의미를 해석하면 그 기업에서 추구하는 가치관과 경영 방침을 알 수 있다고 한다. C레벨의 능력뿐만 아니라 같은 분야라면 좀 더 큰 규모의 회사, 돈이 집중돼 있는 분야, 시장 규모가 큰 국가를 고려했을 때 C레벨의 부의 크기는 확연히 달라진다.

 

PART 3 직언 <C는 어떻게 자신의 할인율을 제거했을까>에서는 어떻게 해야 C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기업에서 보는 기업 운영 최대 리스크는 결정, 자만, 운용, 평판, 협상이다. ‘성장을 저해하는 잘못된 결정과 그로 인한 손실, 만족 상태에서 오는 정체, 운용 능력 부재로 인한 실행력 감소, 악담이 불러오는 생산력 감소, 빅딜 앞에서의 협상력 부재를 가장 큰 리스크로 평가한다.(161페이지) 기업의 리스크 평가는 C레벨을 선택할 때 기준이 된다. 기업은 스스로 기업에 올바른 길을 제안할 수 있는 사람, 만족하지 않는 사람, 성공적 과업 달성을 위해 다른 이들을 운용할 수 있는 사람, 평판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 협상을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사람’(161페이지)을 선택한다. C레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피하려하는 리스크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스크를 넘어서 리스크를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리스크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C유전자가 필요하다. ‘의사결정력, 변화를 제어하는 능력, 팀원을 능동적인 오퍼레이터로 성장시키는 것, 호혜성 이타주의에 기반한 주도적인 선함, 평판, 협상력C유전자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C레벨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C유전자에 대해 읽었다. 나에게는 어떤 유전자가 내재되어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면서 읽었다. <악담의 초월, C는 평판을 도구로 사용하는 존재다>를 읽으면서 애덤 그랜트 교수가 말한 기버, 테이커, 매처세 부류의 인간을 읽으면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일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C의 유전자를 읽으면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는 것도 좋았지만, 읽는 동안 나와 나의 주변을 돌아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마음가짐과 능력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C유전자를 깨우고, C의 지수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인다면 0.1%의 창의적인 사람은 될 수 없겠지만, 0.9%의 안목 있는 사람에 조금은 가까워지지 않을까를 기대해 본다. 99%의 잉여인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최소한 나의 삶을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발췌글

22

의사결정을 할 것인가, 의사결정을 수행할 것인가?’

직장인의 미래는 서서히 이 두 가지의 선택지로 좁혀지고 있다.

 

23

사람은 시대의 영향을 받는다.

 

27~28

지금의 시대는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앞으로 시대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이 물음의 답을 발견하는 사람에게 시대는 우리가 원하는 삶, 막대한 부, 그리고 행복을 선물해줄 것이다.

 

36

새로운 시대에는 중간관리자라는 이름이 사라져감에 따라 일을 총괄하고, 기획하고, 운영하는 소수의 디렉터와 그들이 의사결정하고 지시한 일을 수행하는 오퍼레이터’, 크게 단 두 가지 집단만이 남게 될 것이다.

 

40

선택적 자각은 인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인간은 아는 것 안에서 보고 사는 존재.

 

48~49

기업에서는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각 분야에 최종의사결정권을 가진 존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들이 앞에서 말한 ‘C레벨이다.

 

49

우리가 지금 설명하는 구조는 전문성을 갖춘 C레벨이 의사결정을 하고, CEO는 이 의사결정을 수용하며 각 C레벨 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그렇게 결정된 최종의사결정에 책임을 지는형태다.

 

50

위계 조직은 기본적으로 제일 윗사람이 의사결정권을 가지는 반면, 역할 조직은 모두에게 의사결정권이 있다. 개인에게 부여되는 책임도 더 무겁다. 따라서 역할 조직은 최고의 성과를 내는 인재를 뽑으려고 애쓰고, 일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매우 활발하게 소통한다.

 

70

C의 유전자란 새로운 시대에 완전히 달라진 지도 위에서 기존의 나침반을 버리고 새로운 나침반을 손에 쥐었을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83

코어 어빌리티란 다양한 일로 확장될 수 있는 핵심적인 능력을 의미

 

91

PART 1을 통해 지금의 기업 구조가 의사결정권자인 C레벨과 수행자인 오퍼레이터로 이원화되고 있음을 개괄적으로 전했다. 또한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C레벨이란 ‘C의 유전자를 통해 자기 노동이 가진 가치를 부로 치환하는 존재이자, 능력주의 시대가 만든 유능한 엘리트 집단임을 전달했다. 이들은 스스로 리스크를 초월해 자신의 가치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존재들이다.

 

92

C레벨의 C‘chief'의 머리글자다. ’chief'는 추장, 족장, (단체의) 최고의사결정권자를 뜻하는데 이 단어의 어원은 프랑스어 'chief'. 주방 내 요리사 중 최고위자를 뜻하는 셰프라는 말 역시 이 단어에서 온 말이다. 이 프랑스어 ‘chief’는 라틴어 ‘caput'에서 유래했는데, ‘caput'는 지도자, 안내자라는 뜻이다. 동시에 해부학 등에서는 학술 용어로 많이 쓰이는데 이때는 머리를 뜻한다.

C레벨은 조직의 머리이자 지도자이며 안내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96

C가 된다는 것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담겨 있다. C로 진화해 ‘C레벨이란 위치에 올라서는 순간,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의 성질이 바뀐다는 것이다.

 

122

C레벨이란 기업과 같은 목표로 의사결정을 하는 존재이자, 이와 동시에 기업 내 한 직무의 최종 책임자를 의미한다.

 

126

새로운 C레벨은 회사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회사에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변화를 불러온다.

 

148~149

능력 있는 사람(경제학적으로는 노동)’어떤 팀(경제학적으로는 자본)’에서 활동하느야에 따라 그가 만들어내는 가치의 차이가 크다는 뜻이다. -중략-

능력 있는 CEO가 대기업을 운영할 때와 소규모 기업을 운영할 때 각각 만들어내는 기업의 가치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155

PART 1에서 당신에게 주고 싶었던 것은 욕구였다.

PART 2에서 주려고 한 것은 정보였다.

 

200

변화를 제어하는 능력은 크게 두 가지로 세분화할 수 있다. 첫째, 기업에 이익이 되는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능력, 둘째, 기업이 겪게 되는 다양한 변화에 가장 최선의 대응을 하는 능력이다.

208

메타인지란 인지의 과정에 대해 인지하는 행위. 쉽게 말해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 자신의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지 자각하는 것이다. , 3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인지 과정을 관찰하고 분석해 보다 높은 수준의 사고 과정을 거치는 것이 메타인지다. 그런 의미에서 메타인지를 초인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218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 때 조각조각 쪼개보고, 그렇게 쪼개서 나온 작은 질문들 하나하나에 적합한 답을 찾는 연습을 수없이 거듭해야 한다.

 

252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는 선함을 예측 가능한 범주에 머무르는 어리석음이라고 말하낟. 누군가가 당신을 선하다고 말하는 건 당신이 주변인의 예측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 예측 가능한 범주에서 행동하는 사람을 대중은 존중하지 않는다.

 

253

주도적인 선함이란 스스로의 기준과 규칙을 갖고 그에 따라 선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있고 그 신념에 따라서만 행동한다.

 

277

협상은 결국 상대가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을 교환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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