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꿈일 뿐이야

이건 꿈일 뿐이야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23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1월

7살 남아 키우는맘이라 그런지 책에 관심이 많은 요즘입니다.

이건 꿈일 뿐이야.

얼마전에 유치원에서 환경 프로젝트를 마치고 우리아이에게 읽어준 책입니다.

한번은 읽어주고 한번은 본인 스스로 읽더라구요.

유아책보다가 약간 글밥많아지니 자신도 신기해하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 월터가 미래여행을 떠나면서 자신이 생각한 미래가 지금까지 해왔던 자기행동으로 이렇게 바뀌는걸

보게되지요. 그러다 꿈에서 깨어 분리수거도 하고 나무도 심으면서 보다나은 미래를 또 보게되는 꿈이지요.

( 읽으면서 약간 번역의 느낌도 나네요. )그래도 환경문제가 워낙 중요하고 그림도 좋아서 아이는 잘 이해해 주었답니다.

마지막 두그루의 나무가 훌쩍 큰 모습에서는 우리아이 눈빛이틀려진걸 느꼈어요.

본인이 월턱 된 마냥 분리수거도 참여하고 전기도 절약하는모습보며

역시 책에는 선생님이 들어있는것같다 라는 생각을 또 해보게 됩니다.

환경부지정 우수환경도서, 환경운동연합추천도서 이며, 역시 익혀주길 잘했다 싶네요. 그리고,

유치원에 가져가서 친구들과 읽어보라고 하려구요^^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

혁신학교 보내도 될까요? - 첫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
양영희.고은정.전민선 지음 / 수작걸다 / 2012년 11월

몇달뒤면 초등학생이 되는 나의 첫번째 작품..우리 아들. 두둥..

공립학교, 사립학교만 알고있던 나에게 혁신학교라는 개념은 너무너무...

생소했습지요..

이번기회에 혁신학교에 대해 알아보니. 정말 아이들은 너무너무 행복하게 다닐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우리는 경쟁사회에 살고있어서 항상 서로 경쟁을 하며 살지요..

그러다보니 서로 돕고 협력하는것도.. 모냥만 흉내낼뿐 제대로 하지않고 있는것같아요.

제가 사는 강남에는  혁신학교가 한군데도 없어서 ..ㅠㅠ

나름 마음이 가긴하더라구요.. 아이를 위해서..

책에 나온 그대로 어떤 어머니의 이야기 처럼

유치원에 다니다가 공교육 시스템에 우리아이가 받을 스트레스 대단할것도 같아요..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아이아빠랑 같이 보았는데. 아이아빠는 너무 좋은 시스템이라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눈에는 아이에게 좋은것은 많이만..

나중에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좀 경쟁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앞섰어요

이 책은 학부모들..그리고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궁금해 할법한 질문들이 많이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대안학교가 혁신학교구나..라고 착각하고있었거든요.

4학기는 무엇이며.  시험은 왜 안치루며..왜 반마다 활동이 다 틀린지 의문점이 많았거든요.

아이들 다양한 체험하며 학교다니는게 행복하다는 글을 보며

저도 가만히 앉아 생각을 해 보았어요.

내가 이 책 안읽었다면..공교육의 문제점...대안점..그런것을 하나도 생각안하고 지나갈뻔했네요.

책을 읽고 난 후 느낀건..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배움 체험을 하며 서로 돕는 진정한 인간을 만드는게 혁신학교이라는 곳같아요..

아빠의임신

아빠의 임신 - 엄마가 해줄 수 없는, 엄마보다 더 위대한 힘을 가진
tvN 기획 특집 <아빠의 임신> 제작팀 엮음 / 예담 / 2012년 5월

엄마가 해줄수없는 엄마보다 더 위대한 힘을 가진 아빠의 임신.

책을 펼치는 순간 써 이던 문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아빠의 정자 DNA가 아이의건강,두뇌, 미래를 결정한다.

아이에게  우월한 유전자가 전달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문득 이런생각을 하게 될때쯤 이 책을 만나게되었다.

나에게는 두명의 자녀가있는데 항상 계획을 세우고 출산하지는 않았던 터라,

항상 불안한 무언가가 있었다.

그게 바로 우월한 유전자였던것같다.

우월한 유전자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것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책을 읽다보니 담배와 술이 정자에 무척 안좋은것을 알게되었다.

난임가정에서는 특별히신경을 더 써야되겠다는생각이들었다.

그밖에 영수증.스마트폰,샤워,캔음식,자동차열시트등..여러가지원인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또,아이가 엄마뱃속에서의일과 탄생순간을 기억하는것을 읽고

정말 너무 놀라웠다. 우리아이들도 그랬을텐데 라는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꽉 채웠다.

아이가 태어나서도 아빠와의 관계의 중요성까지 집어준 이책. 오늘 신랑에게도 추천을 해야되겠다!

내 아이의 IQ 를 높여주는 브레인푸드

내 아이의 IQ를 높여주는 브레인 푸드 - 특별한 아이를 위한 두뇌음식
니콜라 그레임스 지음, 서지희 옮김 / 빅북 / 2012년 4월

MBC 스페셜 <두뇌음식> 편의 브레인 푸드의 비밀과진실

아침마다 식사를 항상 만들어주는데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내가 그동안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잘한 행동중 하나였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예전에 가정시간에 배웠던 여러 영양소들에대해 다시 알게되었고,

책을 펼쳐놓고 요리할때 도움을 받으니 너무 편리하고 유용했다.

또 잘몰랐던 첨가물과 방부제에 대한 것도 상세히 알게되었고,

무엇보다 레시피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사실 대치동에 살고있어서 그런지 아이 학습에 굉장히 관심이많다.

그래서 브레인푸드라니까 솔깃한점이많았다.

오늘의 재료를 준비하여 아이와 함께만들어 먹어보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이좋았다.

아이가 먹고싶어하는 브레인푸드를 만들어 같이먹으며 행복을 느끼니

자연히 머리가 똑똑해지고 마음도 안심이되며 서로에대한 감정도 깊어지니

정말 좋은책이었다.

왜 이음식이 머리에좋을까.

음식을만들기전 설명을 보며 이유를 알게되고 먹으니 더욱 튼튼해진것같다.

왕치킨볼을 만들었는데 아이가 참좋아했다.

닭가슴살로 만들어본적은없었는데 뻑뻑하지도않고 저지장고단백식품이라 마음에들었다.

생과일 아이스크림선디나 레몬푸딩도 만들어볼참이다.

브레인박스에 팁을 보면서 열심히 배워나가야되겠다.

마지막으로 일주일식단이 들어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같다.

인터넷에 빼앗긴 아이

인터넷에 빼앗긴 아이 - 인터넷중독, 해답은 가정에 있다
고영삼 지음 / 베가북스 / 2012년 4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있는데 아이가 없어져서 찾아보았더니 인터넷존에

있었다. 인터넷에 빼앗긴아이..정말 내 아이까지 이러다니 너무 충격이었다.

게임에 빠져들어서 집에갈 시간이되었는데도 5분만더..라고 말을하는 아이를 보니

시급한 대책이 필요했다.

베가북스에서 나온 인터넷에 빼앗긴 아이를 읽었는데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장 고영삼님이 쓴 글들을 보니 집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감이왔다.

가정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이라는걸 알게되어서 바로 실행모드에 돌입했다.

그래도 우리아이는 사교성이좋으니까 희망이있다고 생각을하고

외톨이로 바뀌지않게 부단히노력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가족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유지하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도록 가족과 함께 할수있는 바깥놀이부터 시작을 했다.

주말동안 인터넷을 찾는일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아이를 도와 인터넷게임과의 단절을 시도해보아야되겠다.

화를 내던 기존의 내 방식에서 우리아이에게 책임을 물어보는 즉, 대화로 해결점을 찾는 방법도

앞으로 시행해보려고한다.

마지막으로 진단척도까지 나와있어서 우리아이뿐 아니라 나와 신랑의 진단도 해볼수있어서

너무 와닿았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