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이와 읽어보는 어린이 판타지 문학도서네요.요즘 초등 3학년이 되면서 사춘기가 살짝 오기 시작한 첫째! 친구와의 관계 동생과의 관계 엄마 아빠와의 관계에서 여러 생각이 많아지고 있더라고요. 요런 시기에 아이에게 너무 안성맞춤인 책이었어요.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면서 서로 이해해 주는 관계가 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금은 알아버린 첫째네요. 이 책은 초1인 둘째도 읽어주면서 보여주려고요. 주인공 주희가 내성적인 친구인데 점차 성장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겁도 많고 부끄러움 많아 걱정인 둘째에게 이 책의 의미를 함께 들려주고 싶더라고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어린이 동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