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편의 여주인공들이 각자 사연이 담긴 이야기를 풀면서동시에 공통의 주제로부터 파생되는 이야기예요.미스터리한듯 긴장하면서 책을 읽게 되네요.우유에 피를 떨어뜨린 뒤 나눠마시는 혈맹을 치르는 소녀들로부터 임신과 유산을 통한 심리적인 혼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불확신등 고민과 걱정 또는 맞서기도 하면서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예요.지금에야 남녀 구분없고 자유로운 편이지만 아직도 여성으로 제약을 받고 강요를 받는 삶을 사는 곳도 있죠.이 책은 짧은 단편이면서도 내용 하나하나 강한 인상이 남는 소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