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님의 전작들로 미루어 보아 이 책에서도 분명 강인한 여성이 나올 테고, 그 여성은 온갖 고생을 하겠지.... 싶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였다.일단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고난과 역경.....이 사방에서 부는 바람이 주인공을 향해 얼마나 불어댈지... 읽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시작했는데.전작들의 주인공보다 10배.. 아니 100배의 고생을 하는 엘사...ㅠㅠ 엄마로서의 감정이입이 너무 심해서 중간에 진짜 힘들었다. 아니 이 고생은 언제 끝날까.. 끝이 나긴 할까? 싶고,와 텍사스 지긋지긋한데 캘리포니아 인간들은 더 지긋지긋하고, 몽글몽글 예쁘게만 보이던 목화도 지긋지긋하고,로레이다 꿀밤 때려주고 싶다가도, 엘사가 좀 답답하기도 하고, 앤트는 왜 자꾸 엄니라고 하는 건데 ㅋㅋㅋㅋㅋ35장에서는 눈물 좀 뚝 뚝 흘려주고..여러모로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소설이었다.전작들도 다 좋았고 이번 책 역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