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사랑해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유혜자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영원히 사랑해

 


이 도서 영원히 사랑해는 작가가 17년간
일하면서 취재했던 실제 사건을 토대로
지었으며, 특히 저자가 자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움을 시도한 작품으로 유명했던
도서라고한다. 특히 스토커라는 세간에 알려진
내용을 보다 구체적이면서도 사람의 심리와
심리적 압박감을 보여주면서 한순간도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의 몰입감을 준 정말
최고의 도서였다.

 

주인공 유디트는 37살의 할아버지한테 유산으로 받은
작은 조명가계를 하고 있다.( 책의 겉 표지에서 앉아있는
유디트 그리고 그 주위에서 유디트를 더욱 초래하게
보여주는 조명들.)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 다가온
정체모를 한 남자 한네트 한네트와의 첫 만남은 불쾌하지만,
점점 더 그 사람에게 끌리게되고 연인이 되지만, 그녀는
자신에게 여자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진심으로 대해주지
않는듯한 그의 마음에 지쳐가고 이별을 통보하지만, 그럴수록
그녀의 곁을 파고드는 한네트.. 이미 주위 사람들은 그녀의
편이 아니기에 더욱 외롭고 힘겨운 유디트....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성을 만나기위해 각종
미팅,헌팅,소개팅,등의 사람을 만나기위한
자리를 만든다. 때로는 이 도서처럼 우연히
나타나 사랑을 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냥
스쳐지나가기도한다. 나역시 학창시절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고, 한사람을
사랑하기에 그 사람을 위해 애를 써본적도 있다.


하지만, 때때로 사람들은 상대방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잘못된 사랑을 하게 되고, 그 잘못된 사랑은
집착이 되고 그 집착은 서로의 마음과 몸을 지치게하고
병들게 한다. 보통 이러한 집착의 끝은 스토커라는
이름을 갖게되고, 스토커는 그 증상에 따라 때로는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지기도 한다.

 

이 도서에서 주인공 유디트와 한네트는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일반적인 그냥 보통 사람들이다.
평범하다라는 뜻은 누구든지 일어날 수 있고,
우리 주위에서도 흔할 수 있다라는 말과 한뜻이다.
나 역시 평범하지만 다행이도 이러한 집착을 했거나,
당한적이 없어 그러한 사람들의 속 마음을 정확하게는
알 수가 없었지만, 이 도서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람의
심리 아니 연인들 사이에서의 심리를 많이 알 수 있게
된 듯하다.

 

어쨌든, 이 도서에서 보여주듯 연애는 사랑은 그리고
집착,스토커는 지극히 이기적인 부분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특히, 유디트의 이랫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하는 마음 그리고, 주인공만큼 등장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이야기등이 더욱 평범한 사람임을 나타내고,
반전에 반전을 기하며 독자의 마음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작가의 표현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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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릅쓰고 - 심청전 열네살에 다시보는 우리고전 1
고영 지음, 이윤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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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릅쓰고 심청전

 

심청전

우리나라의 고전 소설중에 심청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할정도로 심청전은 유명하다못해
기본 상식중에 하나인 고전으로 영화 만화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에 여러번 작품으로 만들어져
대중에게 소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의 아이들은
심청전이라고하면 고전중에서도 아주 고전으로
잘 접하려고 하지 않는 행동이 있어 안타까움을
주는데 이번도서 샛별같은 눈을 감고 치마폭을 무릅쓰고
심청전은 이러한 고전을 탈피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우리 고유의 고전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가르치고자 노력한 도서였다.

특히 이번도서 심청전은 청소년들을 위해서 그 당시
양반이 아니고는 갖을 수 없는 이름인 심학규라고하는
이름을 가졌고, 그 이름에 해당하는 숨은 비밀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다 또한, 항상 궁금했던 심청이의 몸값 즉,공양미
3백석의 대략적인 가격이라던지 뱃길로 명나라에 간
이덕형 일행의 여정을 기록한 항해조천도 그림이라던지
중간중간 삽입된 삽화와 일화등을 보면서 기존의 여타 다른
심청이와는 또다른 면모를 갖추고 나타난 도서였다.


시대는 변하고 또 변한다. 내가 어릴적에 단순히 불쌍하기만
했던 심봉사와 심청이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관점 그리고 소설속에 내포되어있던 여러가지
뜻과 의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이 도서에서 역시 책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옛날과 오늘날 독자들 사이에서의
다른 시선 그리고 오늘의 입으로 풀어쓰고 눈으로 그려 담은소설
하지만,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역시 심청전은 읽을 때마다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복 받쳐 오르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소설에서 나오듯 과거에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자 마자 죽고
그 나머지도 돌전에 죽고, 그 후 4살이 되기 전에 다 죽어서
실제로 성인이 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또한, 여자들은
35세를 넘기기가 힘들었는데 이 또한, 아이를 임신해서 죽거나
아이를 낳다가 죽거나, 혹은 아이를 낳은후에 산후 조리를 할 수가
없어서 죽거나, 후에 병으로 죽거나 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질병에 인간이 약했었기에 하늘이 야속해 하늘을 탓하는 장면은
심청전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고전소설에서 소개되어지고 있다.
그만큼 애지중지 키운 딸이기에 심봉사의 아픈가슴을 잘 나타낼 수
있었고, 심청전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게 만드는 것이
작가역시 이러한 아픔을 많이보고 듣고, 겪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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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뽀뽀 스푼북 창작 그림책 5
오드리 펜 글, 루스 하퍼.낸시 리크 그림, 만두 옮김 / 스푼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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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엄마의 손뽀뽀

 

엄마의 손뽀뽀

 

이 도서는 아기 너구리로 학교에 가기
싫거나 학교에서 잘 적응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와 친숙한 동물을
가지고 빗대어서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도서이다.

 

주인공 너구리 체스터는 어느날 학교에가기
싫어서 엄마에게 학교에 가기 싫다면서 훌쩍
훌쩍 울면서 하소연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체스터를 보면서 엄마는 세상에 나가는것이
두려운 아이에게 가족만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그 비밀은 바로 엄마의 손뽀뽀...

이 사랑의 손뽀뽀는 엄마의 사랑을 떠울리게하여
용기를 갖을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다. 그래서
엄마와 떨어져있는 학교에서도 혹은 엄마가 생각나거나
도움이 필요할때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비밀이었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엄마와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사라지거나, 유치원등에 맡겨버리면
두려움과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많이 힘들어한다.


특히, 엄마와 단 둘만이 시간을 오랫동안 보냈던 아이라면
더욱 더 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와 떨어지는 것 자체가
공포인 아이들이 생겨나고 그 공포가 트라우마로 남아
평생 짊어지고 갈 병이 되기도 한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엄마가 해 줄 수 이는 가장 큰 방법중 하나가
바로 엄마의 손뽀뽀처럼 아이를 안심시켜주고 언제나 엄마가
곁에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어야만한다. 실제로 아이들은
아무것도 아닌것이라할지라도 그 아이에게 크게 다가와 그것이
힘이되고 누구보다도 자신감을 갖게 해 줄수 있는 것들이 있다


굳이 엄마의 손뽀뽀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엄마의 사랑을
담아 진심으로 아이를 걱정해준다면 두려운 것을 모두 날려버릴수
있다라고하니 항상 아이들을 대할 때는 진심으로 대해야 할 것이다.

 

이 도서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더 그림이
정말로 예쁜 도서이다. 두마리 너구리가 나와서 달빛과
나무사이 그리고 풀 숲을 거닐고 참새도 만나면서 그 상황과
느낌 그리고 심리를 잘 표현했던 도서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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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스타! - 수줍음 많은 아이를 위한 책 마음별 그림책 1
패트리샤 폴라코 글.그림 / 나는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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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스타

 

오늘은 내가 스타


이 도서 오늘은 내가 스타는 자라나는
아이들중에서도 수줍음이 많아서 남들앞에서
자신에 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말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도서이다.

 

내가스타는 자서전적인 도서로 주인공인
패트리샤가 지난시절 자신의 두려움을 이겨낼수
있게 도와준 선생님들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쓴
도서로 누구보다도 남들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심적고민을 잘 표현한 도서이다.

 

특히, 이도서안에서의 주인공 패트리샤는
글씨기와 그림 그리고 남들앞에서 말할 수 있는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창피하다는 생각으로
남들앞에만서면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이다.


우리 주위를 둘러봐도 주인공 패트리샤처럼 성격이
내향적이라서 그 재능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하는데 그러한 아이들을 위해서 이
도서는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복돋아줄 수 있는
계기,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을 보여주었다.

 

주인공 패트리샤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자
선생님과 반 친구들의 변화와 만남을 좋아한다.
그러던 어느날 담임선생님이신 트랜치나 선생님께서
가족에대한 글짓기를 발표하라고 하셔서 앞에 나가지만
도저히 입을 뗄수가 없었고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다른 친구들에게까지 들릴것만 같다라는 생각에 더욱
발표를 할 수 없게된다.  그런 패트리샤를 트랜치나
선생님께서는 괜찮다며 다독여주지만, 패트리샤는
너무나도 창피하여 고개를 들 수 없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트랜치나 선생님은 패트리샤를 연극반을
맡고 있는 웨인선생님께 소개시켜주지만 패트리샤는
트랜치나 선생님의 의도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왜
자신이 연극반에 들어가야하는지 더욱 고민에 휩싸이게된다
결국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엄마의 위로와 격려는
패트리샤에게 도움은 커녕 불안감만 더욱 휩싸이게된다.

 

웨인선생님은 패트리샤를 연극과 친해지게 하기위해서
연극반의 무대배경 그림을 그릴수 있게 해주고 연극반의
연극이 재미있는 패트리샤는 결국 연극에 빠지고 마는데..

 

이 도서를 통해 실제 주인공인 패트리샤 처럼 많은 아이들이

남들앞에서는 두려움을  극복하여 자신이 가진 재주와 역량을

펼쳐나갈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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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큰 생각 작은 이야기 1
이경재 지음, 이경화 그림 / 아주좋은날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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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판소리 명창들의 숨겨진 이야기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중에 하나가
바로 판소리이다. 내가 어릴적에
바로 이 판소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었는데 서편제라고하는
아주 재밌으면서도 서글펐던 서민들에
관한 이야기 였다. 그 영화에서 명장들은
목소리와 기술을 다듬기 위해서 온갖
피나는 노력과 그 이상의 대가를 지불하고
얻고자했던 '한맺힘' 이었다. 어릴적엔
이것을 얻고자 과연 그렇게까지 꼭 해야만
했을까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커가면서
느끼고 배운것중에 하나가 바로 무언가를
얻기위해서는 무엇인가를 내놓아야한다라는
것이었다.  어쨌든 이 도서는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한다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도서였는데 지금시대에
더이상 우리것이 후지고 지루하고 재미없다라는
편견을 깨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뜻깊은 도서로 만든 책이었다.

 

과거 나역시도 판소리라하면 단지 후지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과거 조상들이 왜 판소리라는 것을 좋아하고
그토록 즐겼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실제로 판소리를 듣었을때,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아... 이래서 판소리가 소중한 것이로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것이다.

 

어쨌든 이 도서는 유명했던 권삼득 송흥록,신재효
이날치, 송만갑, 임방울,진채선 이 일곱 명창들에
대해서 이야기한 도서이다.

 

이 도서를 읽기전에 판소리는 그냥 판을 친다해서
판소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씨름에서 한판, 두판
하듯이 어느곳이든지 판을 벌여놓고 소리를 부른다고해서
판소리라는 것이다. 여기에서 소리는 옛날말로 노래이며
명창은 노래를 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었다.

 

이 판소리는 요즘 노래처럼 2분 3분이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5시간 7시간 등 하루 종일 부르는 노래로 우리나라 판소리가
세계 기네스북에 오리기도 했거니와, 유네스코에도 등재가되어
전 세계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기도 하고있는 노래로 판소리는
명창들만 노래를 하는게 아니라 청중들의 추임새와 함께 부르는
노래로 어떤 이야기를 노래포 풀어내는 예술이어서 소리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과 사물의 흉내를 잘해내야만 명창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한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부르고 있는노래에
자신의 차작한 소리를 더하기도 하고 고쳐서 부르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렇한 부분을 더늠이라고 불렀다고한다. 재밌는건 바로 이 더늠을
명창들 사이에서 자랑스래 말하곤 했던 부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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