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초등 국어 1-1 - 2011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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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들은 1학년 담임 맡을 때가 가장 재밌으면서 힘들다고 하지요.

 

이 아이들이 말은 '학생'이지만, 하는 짓은 아직 유치원생입니다.

 

서두르는 학교들은 1학년 때부터 중간, 기말고사를 보지만,

 

1학년 아이들은 진득하게 앉아서 문제집 푸는 일이 여간 힘들지 않아요.

 

 

 

완자 국어 1-1 문제집은 그림이 많이 들어 있고, 유아 문제집처럼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색칠하기 같은 장치들이 드문드문 있어요.

 

더불어 상식이 풍부해지도록 짤막한 역사 이야기와 한자도 한 자씩

 

숨어 있습니다. 국어는 역시 배경지식이 풍부해야 하니까요.

 

책 시작할 때에는 매일 빠뜨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표도 있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문제를 두 줄로 배치한 것과 컬러가 다양한 것이

 

약간 산만하게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것도 실은 엄마 눈에만 그렇겠죠.

 

요즘 아이들은 학습 만화 등 강력한 자극을 선호하니까요.

 

그럼, 아이와 슬슬 즐겁게 공부하는 1학년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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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내인생의책 그림책 6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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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 씨가 팬들한테서 이 책을 선물받았네요. ^^

  

 

 

 

 

 "너는 이 세상에 하나뿐이야.  
  더 없이 멋지고 근사한 그날에,  
  너는 기적처럼 우리에게 와 주었단다."    -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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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 내인생의책 그림책 6
낸시 틸먼 지음, 이상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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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겐 아이를 낳았을 때 그 기적같은 순간의 감동을, 아이에겐 자존감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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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떠났다.
불의에 치를 떨고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사람들,
한때 정의를 외쳤지만 삶의 무게를 핑계 삼아 외면했던 사람들에게
엄청난 과제를 안겨주고 떠났다.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정의를 외치면 바보가 되어버리는, 살아갈 수가 없는 세상이다.
내 주위에서도 이민 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애들한테 뭐라고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약자를 배려하며 살라고 떠들지만, 이 세상은 그렇게 살면
자기 목에 풀칠하기도 버겁다.

잘 살려면 여기저기 눈치 잘 보고,
속이야 썩어가든 겉으로만 교양이 넘치게 행동하면 된다.
남이야, 나라야 어떻게 되든 말든 나와 내 가족만 편하면 그뿐이니까.
요렇게 가르친 사람들이 잘 살아와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되어버렸다.
제발 이제 정신 차리고 내 애 만큼은 투표라도 똑바로 하도록 가르치고 싶다.
솔직히 광장에 나가서 시위하라고 말은 못한다.
 

적어도 누가 옳고 그른지, 어떤 언론이 왜곡을 하는지 판단할 머리라도
갖도록 하자. 
 

홍세화 씨가 언젠가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 젊은이들은 개인 일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야무진데 사회와 정치에는
쑥맥이라고 지적했던 글이 생각난다. 유럽은 그 반대라고.

문제집 푸느라 바쁜 아이들에게 간단하고 재미있는 책을 들이밀자.
잘못된 고리를 끊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2백년 전 악녀일기가 발견되다>, 돌프 베론, 내인생의책 
: 단지 착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역사의식 부재가 초래할 결과는?  


<정세청세>, 인디고 서원
: 인문학 수업을 받는 인디고 서원 십대들의 철학 노트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푸른나무
: 승자의 역사가 아닌 진실에 가까운 역사를 짚어보는 유시민의 강좌. 


<열네 살의 여름>, 베치 바이어스, 소년 한길
: 힘든 삶을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 누구나 삶의 계단을 힘겹게 오른다. 


 <전봉준> 안도현 글, 김세현 그림, 산하
: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동학농민전쟁을 일으킨 전봉준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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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년 전 악녀일기가 발견되다
돌프 페르로엔 지음, 이옥용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5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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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청세-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
인디고아이들 지음, 윤한결.이윤영 엮음 / 궁리 / 2009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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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개정판
유시민 지음 / 푸른나무 / 2008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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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의 여름- 소년한길 소년소설 1
베치 바이어스 지음, 테드 코코니스 그림, 김영진 옮김 / 한길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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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6-0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백년전 악녀일기 재있을것같아요. 중학교 아이들에게 추천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2009-09-27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중학교 아이들이 보기에도 알맞은 책입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5
제이 아셰르 지음, 위문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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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장자연 씨 사건과 흡사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읽는동안 내내 섬뜩했다.

책에는 루머 때문에 자살한 여자 주인공이 나온다. 루머라는 특이한 소재에다가 구성방식이 독특(테이프 목소리+남자 주인공 반응)해서 구입한 소설인데, 읽다보니 장자연 씨 사건과 매우 흡사하다.

 

이 책의 여자 주인공 해나도 자살하기 전에 자살을 결심하게 만든 13명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그들이 벌인 짓을 녹음한 테이프를 보낸다. 물론 복사본은 안전하게 다른 곳에 숨겨두었다.

 

이 책은 사실 루머때문에 세상을 떠난 최진실 씨 이야기와 더 닮아 있다. 주인공 해나의 자살 이유가 결국 루머니까. 처음에 누군가가 재미삼아 퍼뜨린 루머는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나 해나의 이미지로 고착된다. 미국 소설인데 어떻게 우리나라 지금 현실과 똑 맞아 떨어지는지... 어쩌면 사람 사는 일이란 어디나 비슷비슷한 건지.

 

서늘한 소설 한 편을 읽었다. 심심풀이로 해 본 거짓된 말이 누군가에게는 날아가는 칼이 될수도 있다는 게 절절이 느껴진다. 민감한 사춘기 학생들과 그들을 이해하고 싶은 부모들에게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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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3-28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남겨주신 흔적 따라 왔어요.
저는 책은 아직 안 읽었고, PDF화일로 읽었어요. 책은 이제 봐야죠.^^

2009-03-2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는 알라딘 서재는 처음인데 서재분들끼리 가까워보이는 게 보기좋아요.
저도 순오기님 서재에 자주 놀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