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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국어 1-1 - 2011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1학년 담임 맡을 때가 가장 재밌으면서 힘들다고 하지요.
이 아이들이 말은 '학생'이지만, 하는 짓은 아직 유치원생입니다.
서두르는 학교들은 1학년 때부터 중간, 기말고사를 보지만,
1학년 아이들은 진득하게 앉아서 문제집 푸는 일이 여간 힘들지 않아요.
완자 국어 1-1 문제집은 그림이 많이 들어 있고, 유아 문제집처럼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색칠하기 같은 장치들이 드문드문 있어요.
더불어 상식이 풍부해지도록 짤막한 역사 이야기와 한자도 한 자씩
숨어 있습니다. 국어는 역시 배경지식이 풍부해야 하니까요.
책 시작할 때에는 매일 빠뜨리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표도 있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문제를 두 줄로 배치한 것과 컬러가 다양한 것이
약간 산만하게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것도 실은 엄마 눈에만 그렇겠죠.
요즘 아이들은 학습 만화 등 강력한 자극을 선호하니까요.
그럼, 아이와 슬슬 즐겁게 공부하는 1학년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