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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북 ㅣ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26
조셉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11월
평점 :
보물창고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들에게 세계명작, 한국고전 등 고전문학을 읽히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이 확고하다
고전은 단순히 문학작품을 넘어서 인간의 본성, 사회,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고전을 접하게 했고, 그 중에서도 다양한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고전들 역시 여러 번 접해보았다.
출판사마다 같은 고전이라도 문체나 번역의 느낌이 달라 그 차이를 아이에게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내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보물창고 출판사의 세계명작전집 중 하나인 《정글북》이다.
이 책은 러디어드 키플링의 1894년에 발표된 유명한 아동문학 작품으로, 인도 정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글북》은 모글리라는 소년이 동물들과 함께 자라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교훈을 그린 이야기다.
이 책은 7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편은 다양한 동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특히 "하얀물개", "여왕 폐하의 신하들" 등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동물들의 삶과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들려준다.
책의 주요 이야기인 모글리는 정글에서 발루라는 곰과 바기라라는 검은 표범에게 생존 법칙을 배우고, 시어 칸이라는 호랑이의 위협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러나 모글리는 단순히 정글에서의 생존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인간인지 동물인지를 고민하며 자아를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자아 찾기와 더불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 도덕적 가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기회를 준다.
특히 보물창고 출판사의 《정글북》은 풍성한 일러스트와 함께, 쉽고 친근한 번역으로 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발루와 바기라는 모글리에게 생존의 법칙뿐만 아니라 책임감, 용기, 충성과 같은 중요한 덕목을 가르친다. 이는 아이들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모글리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인간 사이의 균형, 자아 발견의 과정,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배우게 된다. 또한, 정글에서의 자유와 인간 사회에서의 규율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모글리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가 사회와 자연,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줄 것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연과 인간 간의 상호작용과 자기 발견의 과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보물창고 출판사의 《정글북》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 이상의 가치를 담고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아 찾기와 성장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얻고, 도덕적 가치와 자연의 법칙을 배워가기를 바라며
《정글북》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