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포포! 팜파스 그림책 21
오월 지음 / 팜파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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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앙~ 우이이잉~ 으어어엉~ 

공원에서 놀던 기동이가 넘어졌다.

비상비상~ 어서 서둘려

기동이에게 상처가 생기자 재빠르게 옷을 입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삐용삐용 출동하는 그들은 포포

밧줄을 준비해서 묶어본다. 

따끔따끔 쉴 새 없이 따가웠던 나머지 잠잠했던 호기심이 깨어난다. 

그들이 열심히 묶었던 밧줄

튼튼한 벽돌을 쌓아 만든 딱지

하지만 

긁적 긁적


안돼!!!

기동아!


간지러워도 조금만 참아

그러다 딱지 떨어져


훌쩍훌쩍 울다말고

냠냠 군것질을 하다가도

엄마가 불러도

기동이의 관심은 온종일 포포에게 쏟아진다.

긁으면 안되는 상처

오늘은 세상에서 제일 힘든 날이야 ^^

기동이의 상처를 발리 낫게 해주기 위해 오늘도 포포들은 열심히 움직인다.

아이들은 크면서 수많은 상처를 입을 것이다.

넘어지는 일은 다반사

가끔은 약간의 상처도 나지만

어떨땐 피가 많이 나기도 할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피는 멈출 것이고 딱지가 생기고 그 자리에 또 다른 새 살이 돋아날테니..

유아 친구들이 혈소판에 대해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책

안녕 포포

혈소판?

혈소판(血小板, platelet, thrombocyte)은 피가 나오지 못하도록 섬유소를 묶어서 그물 같은 응혈을 만들어서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형 성분의 하나이다. 골수 안에 있는 거핵 세포세포질이 찢어져 혈액 속에 나온 것이며, 1개의 거핵세포가 약 400~8000개 정도 생성한다. 따라서 은 없으며, 크기는 0.5-2.5μm정도이며 혈액 1L당 약 150~370×10개 정도 가지고 있다. 이 수량이 모두 혈액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전체의 1/3정도는 비장에 체류하고 있으며, 나머지만 혈액을 순환하고 있다. 평균 수명은 약 7~11일 정도 된다. 일반 성인은 하루에 혈소판을 체중 1kg 당 약 20억 개를 생성한다. <위키백과>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면역 활동이 이뤄진다.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참 많다,

상처가 났을 때 왜 피가 나는지

왜 또 피가 멈추는지

왜 딱지가 생기고

그 이후에 새살이 돋는지

또 왜 긁으면 안되는건지

딱지가 떨어지ㅕㄴ 안되는지

튼튼한 나무 판자를 못질하며 튼튼한 상처 딱지를 완성한다는 이야기는 참 흥미롭다

우린 너의 상처를 공사하는 포포라고 해

안녕 포포

새 살이 돋아나도록 마지막 벽돌은 네가 쌓아보겠니?

귀여운 기동이와 포포들의 대 활약!

귀여운 기동이와 혈소판 친구인 포포의 이야기를 통해

상처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리몸을 어떻게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지 이야기 해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귀한 책

안녕, 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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