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왜 이래? 국민서관 그림동화 287
던킨 비디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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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는 아이들 책은 생각하고 생각해야지만 의미를 알아가는 책보다

딱 한번만 읽어도 그 책이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 이 그림책에 나타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되는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이책 <오늘 왜 이래?> 책이 좋다.

오랜만에 유아책을 읽는데

아.... 역시 국민서관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구나 싶었다.

아이책을 선택할 때 이미 유명한 책들을 고르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책을 선택할 땐 출판사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그 중 믿고 보는 국민서관 출판사

아마 이 책 <오늘 왜 이래?>책도 베스트가 되지 않을까? 내 바램이기도 하다.

너무 좋아서.........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아니 책 서평 마무리도 하기 전에 이렇게 좋다는 것을 대놓고 표현하다니!!! 그래도 정말 좋다

우리 유아 친구들이 모두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진짜, 정말로 엉망진창인 날이야."

오늘 밤 동물 친구들이 함께 모여 모닥불놀이를 한다.

곰은 불을 피우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땔감을 모으러 나선 길에 온갖 나쁜 일이 생긴다.

발에는 가시가 박히고, 머리에는 큰 혹이 생기고,

거대한 진흙 웅덩이에 빠지기까지

그러다 곰은 초긍정대왕 개구리를 만나게 된다.

"걱정하지 마 곰아."

개구리가 달래 주었어요.

"하나하나 해결하자."

하루가 엉망징창이라 생각하는 어쩌면 조금은 부정적인 곰이 초긍정 개구리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롭다.

부정적인 곰이 긍정적인 개구리의 에너지와 태도에 의문을 품거나 반발심을 느낄 수도 있지만

사건을 해결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긍정적인 개구리의 영향을 받아 점차 마음이 열리게 되고 생각이 변해가는 과정이 정말 사랑스럽다.

긍정적인 개구리는 작은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한 곰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긍정적인 개구리의 시각을 조금씩 배우고,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하루가 엉망진창이라 말했던 부정적인 곰이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고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관찰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결국

서로의 차이점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관계를 맺으며 곰처럼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많은 상황들이 아이의 감정에 부정적인 감정을 남길지도 모른다.

이 책

곰이 개구리를 만나게 되며 변화하는 마음을 담은

<오늘 왜 이래?>책을 통해 만나게 된 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는 긍정적인 개구리를 통해 삶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게 되고,

이것이 아이의 전반적인 삶의 태도와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을 기대해본다.

개인적으로 책의 내용이 너무 좋고 그림까지 너무 사랑스러워

아이와 매일 읽고 있다.

사실 초5인 아이에게도 읽어보라고 건넸다 ㅋㅋ

정말 너무 좋은 그림책을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아이어머님들에게 추천 또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가득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나,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 여러권 주문할 예정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오늘은 엉망진창 나쁜날이야... 가 아닌

오늘 그렇게까지 엉망진창인 날은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고 말하게 되길 바라며

국민서관 <오늘 왜 이래?> 서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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