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 이야기 - 회계의 탄생부터 이론, 재무제표 속 회계용어를 한 권으로 읽는다
구상수 지음 / 길벗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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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정말 어려웠다.

도대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 모르겠다... 는 생각뿐이었다.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

그리고 관련 책을 읽어도 .... @_@ 머리만 복잡한 기분.... 이 드는건.... 왜였을까?

이런 내게, 이야기를 통해 돈의 흐름이 보이는 책이 나왔다.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이야기

회계를 공부하다보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차변과 대변이 아닐까 싶다.

차변은 자산의 증가를 대변은 부채의 증가를 기록하는 것이다. 차변은 원래 나에게 돈을 빌린 사람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는 곳을, 대변은 나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는 곳을 의미한다.

차변과 대변의 기원은 대출에서 시작되었다. 과거의 회계기록은 대부분 돈이나 물건을 빌려주거나 빌린 것에 관한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경우 장부에는 나에게 돈을 빌려간 사람을 적어야 한다. 즉 타인에게 돈을 빌려주어 받을 돈이 생긴 경우 장부 차변에 빌려간 사람에 관한 정보를 적는 것이다. 대변은 차변과 반대라고 보면 된다. 내가 돈을 빌려서 갚을 돈이 생겼다면 나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에 관한 정보를 장부의 대변에 기록한다. 결국 차변은 자산의 증가를 대변은 부채의 증가를 기록하는 것이다. (76-77)

그렇다면 왜 차변은 왼쪽이고, 대변은 오른쪽일까?

시계를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왜 시계를 왼쪽 손목에 찰까?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손잡이이기 때문이다. 오른손잡이들은 왼쪽 손목에 시계를 차야 왼손에 찬 시계의 태엽을 오른손으로 수월하게 감을 수 있다. 만약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왼손잡이였다면 시계는 오른손에 차도록 만들어졌을 것이다.

복식부기에서 차변을 왼쪽으로 정한 것도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런 관습 때문이 아닐까? 오른손잡이의 관점에서 볼 때 자금의 흐름이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왼쪽으로 흘러가야 자연스러웠을테니 말이다.

차변과 대변이 헷갈리면 이렇게 기억하자

시계(자산)은 왼손(차변)에 찬다.(78-79)

세상에!

이렇게 쉽게 설명하다니!!!

그가 책에 비교하여 기재된 것을 보면...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특히 도식까지 도입하여 설명하는데, 그동안 답답한 부분이 이해가 쏙된다.

시계는 왼손에 찬다... 어쩜,

액면분할

주식의 거래를 활발히 만드는 액면분할

액면분할이란 주식회사가 자본금을 증가시키지 않고 기존에 보유한 주식의 액면가액만을 떨어뜨려 총 주식수를 늘리는 것이다.

예전 우리나라에서 1주당 주가가 가장 비싸다는 아모레퍼시픽이 액면가를 낮워 액면분할을 한적이 있었다.

그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니 액면분할과 액변병합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차변과 대변 액면분할, 단식부기와 복식부기, 차변과 대변, 자산=부채+자본, 전기, 결산, 대차평형등 회계에 대한 기초적인 용어의 설명을 통해 회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 그 외에도 평소 들어보기만하고 잘 몰랐던 신주인수권부사채 충당부채 자기자본이익율 총자산이익율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통해 용어를 접하니 더 많은 이해가 되었던 것 같다.

특히나 짧은챕터의 구성으로 인해 나처럼 회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집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회계에 대한 기본 지식과 용어를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

회계는 무조건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회계란 이런것이구나!라는 것을 알려준 책,

회계가 .. 무조건 어려운것만은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려준 책!

회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 돈의 흐름이 보이는 회계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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