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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 지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도달하는 70가지 방법
와다 히데키 지음, 김현영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평점 :
하하,
어쩜...... 내 마음 그대로... 이렇게 솔직한 제목이라니!!!!
폼나게 사는것 아니!!
공무원? 아니!
찐사랑? 아니!
건물주? 아니!
공무원도 찐사랑도 건물주도 폼나게 사는것도 아닌, 내 꿈은 놀면서 사는것!
그래도 .. 노력해야 하지 않나? 라는 의구심에..
그는 사서 하는 고생은 건강만 해친다고 말한다.
물론 노력의 가치는 인정하나, 그렇게까지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음을 그는 말한다.
더 편해지는 방법을 찾다보면 더 편히 살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내 인생, 내가 편하지 않으면 나만 손해이지 않을까?
내가 희생할수록 상대가 부담스러워한다면?
누군가를 위해서 나도 편히 쉬어야지... 라는 그의 말이... 너무 와닿는다.
지친 나는...누군가에게 편하게 대할 수가 없다.
편히 쉬는 선택은 나 자신을 위한것일 뿐아니라, 주변사람들까지 편하게 해주는 길임을 기억해야겠다.
누군가를 위해 힘을 내는 모습이 오히려 그 상대방을 힘들게 할 수 있다
편하게 사는 것을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방해꾼은 자기 자신이다. 누구든 편안한 삶이 제일 좋다는 걸 잘 안다. 그럼에도 편히 살면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도무지 떨쳐 버리지 못한다. 그래서 노력 없이 좋은 결과가 나오면 ‘운이 좋았다’라며 성과 정도를 깎고, 노력했지만 결과가 안 좋으면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며 다음을 기약한다. 노력에 가치를 두는 사람은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철석같이 믿는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믿으면 괴로움을 참는 것이 미덕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고생 끝에 오는 건 낙이 아니라 또 다른 고생이다.
작심삼일이라는 말도 그렇다. 사흘 만에 관두면 그걸로 끝이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이어가면 전진이다. 작심삼일을 반복하기만 해도 착실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무언가를 계속하기 위해 편한 방법을 찾을 때에는 좀 늦어져도 전진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중단하는 것 역시 일시정지이지 후퇴가 아니다.
너무 공감되었다.
2020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생각해보면... 한숨만 나오지만...
작심삼일.... 이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이어가면 전진이라는 그의 말에... 다시 힘을 내본다. 오늘부터 나는 다시 시작이다!
책을 읽는 내내, 위로가 되었다.
그래도 괜찮다.. 괜찮다고.... 토닥거려준다.
2020년, 새해
무언가 답답한 녀석이 마음 한구석에 ... 남아있다면.. 이 책을 통해 벗어던져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