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년 공부, 하브루타로 완성하라 - 공부머리를 깨우는 하브루타의 기적
전병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하브루타

요즘 수많은 육아서에 나오는 단어다.

하브루타는 유대인이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비결이다.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며 논쟁하는 유대인들의 특별한 교육법으로, 노벨상 수상자의 22%, 미국 IVY 리그 대학생의 23%, 미국 억만장자의 40%를 유대인들이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지목되면서 가장 핫한 교육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의 병폐를 없애 줄 최고의 대안이라고 하는 이 교육법은

아이의 뇌를 깨워 준다고 한다.

단순히 책을 소리 내 읽는 것만으로도 후두엽(시각), 측두엽(언어), 전두엽(논리적 사고)에 소뇌(운동)까지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하는데, 따라서 말로 생각을 주고받는 하브루타는 아이의 뇌를 더욱 똑똑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미디어의 발달로 포유류의 뇌에 머물기 쉬운 우리 아이의 뇌 활동! 하브루타로 인간의 뇌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창의성에 인성, 메타 인지까지 키워 준다.

유아기는 창의력, 인성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두엽’이 가장 활성화되는 시기다. 그리고 상위 0.1%의 비밀로 꼽히는 메타 인지(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 역시 전두엽과 관계가 있는데 이를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말로 설명하기’ 즉, 하브루타라고 한다.

애착 형성에 최적화되어 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네 생각은 어때?” 하고 물으면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엄마랑 질문하고 교감하며 읽는 하브루타 생각 동화는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안정 애착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런 하브루타교육법,

이 교육법을 가지고 책 읽기를 시작한다면 아이에게 너무 좋은 영향을 줄 것은 당연한 것!

저자 역시 하브루타에 대해 나이,계급,성별에 관계없이 2명이 짝을 지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진리를 찾아나가는 것을 뜻한다. 유대인들이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책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질문하며 능동적으로 공부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하브루타방식을 초등교육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적용하기 위한 핵심은 바로 부모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하브루타의 기초는 오늘 배운 내용을 설명해줘라는 기본 대화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음.... 나도 시도하고 있는 부분이긴 하나, 우리집 어린이는... 싫어 --; 가 먼저 나온다 ...

나의 대화법이 틀렸던 걸까? 더 적극적으로 시도해보아야겠다. 이럴땐 조곤조곤 하루일과를 이야기해주는 딸아이를 가진 부모가 부럽다.--

특히 이 책에서는 학년별로 적용할 만한 하브루타 공부법 로드맵이 나오는데,

이제 초등1학년이 되는 우리집 아이를 위해 특히 1,2학년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부분을 눈여겨 읽었다.

1,2학년 때는 절대 강제로 공부를 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부에 긍정적인 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기억해야겠다.

그리고 3R's 일기 쓰기 셈하기 기억해야겠다.

다른 어떤책보다 실전대화법과 로드맵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던 이 책,

초등 6년 공부, 하브루타로 완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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