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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산뜻한 인간관계 정돈법 - 일상이 버거울 때
마스노 슌묘 지음, 장은주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짧은 책,
하지만 내게는 큰 울림... 묵직한 울림을 주었던 이 책
스님의 산뜻한 인간관계 정돈법- 일상이 버거울 때
2020년,
내 나이 한자리가 또 늘어났다.
그런데 이상하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삶을 살아가면 살아갈 수록 마음이 가벼워져야 할 것 같은데,
그러기 쉽지 않다. 스트레스가 많아지고...마음은 무겁다. 내 마음을 비우려 하면 할 수록 채워지는 느낌이다.
나를 괴롭히는 이는 많지 않으나, 나는 나를 괴롭히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았을까? 내게 선물같이 다가온 책 스님의 산뜻한 인간관계 정돈법
이 책은 마스노 슌묘, 겐코지의 주지스님이 쓴 책이다. 그는 마음이 무거울 때, 즉 스트레스를 없이기 위해서 정돈을 강조한다.
우리의 마음과 사고방식 그리고 말과 몸을 정돈하는 것이 우리의 이 무거운 마음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음과 사고방식 말과 몸을 정돈하는 것은 인간관계를 정돈하는 것과 이어져 있다고 말한다.
정돈, 쓸데없는 고민, 마음을 버리는것과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그가 말하는 정돈에 대해 들어본다.
그는 정돈,
인간관계를 정돈하는 방법을 총 6장 42가지 방법을 통해 말하고 있다.
먼저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땐 일에 관한 고민을 버리라고 말한다.
또한 인간관계로 마음이 착잡할 땐 타인에 대한 초조함을 없애고, 감정을 억누르기 힘들 때는 마음을 바쁘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라고 말하고 있으며, 고민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는 스스로 불안을 만드는 건 아닌지 돌아보라고 말한다. 또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호흡을 정돈하여 신체를 편안하게 만들라고 조언하며 마음이 쉴 곳이 없다고 느낄 땐 본연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한 방법, 나도 알고 있다.
내 마음을 컨트롤 하는 것. 나를 다스리는 것,
그런데 살아가다보니 그게 말처럼,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아마... 잠시동안은... 이 마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물론....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온전히 없앴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나
스님이 말한 버리는 것, 단념이 쉽지 않을 수 있을 것이나,
나는 또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본다.
늘 걱정 많은 내게, 스님 역시 말한다.
그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금 이순간
지금 해야 할 일, 이 순간에 해야할 일을 먼저 생각하라고, 일어나지 않을 그 일 때문에 지금 이순간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일단 움직이기 시작한 수레바퀴는 다소 험난한 길이 있어도 극복하고 달린다!
작지만 내게 큰 울림을 주었던 이 책
일상이 버거울 때 스님의 산뜻한 인간관계 정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