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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돌아보는 낮은 생각
한성욱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마음이 조금 복잡한 때가 많았다.
그런 내게,
책 한권이 선물처럼 마음에 들어왔다.
삶을 돌아보는 낮은 생각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켈리그라퍼 한성욱의 유쾌한 신앙 에세이다.
신앙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어딘가 의지하고 싶었다. 내 복잡한 마음을, 내 혼란스러운 마음을.. 잡고 싶었다.
저자는 잘하고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고 힘든 상황 같아 보이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했던 삶의 기록을 통해 돌아보며 살고자 적었던 글들을 모아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통해 복잡한 내 마음을 ....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조금은 가볍게 ... 느껴진다.
역시 마음먹기 달렸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책이다.
한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교회에 나간적이 있었다.
신기하게도 목사님의 말씀은 ... 내 일상을 보고 있는 듯한... 내 이야기를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하하, 그래서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미래가 걱정이 없다는... 걱정없는 삶을 산다는 이야기에... 참 놀라기도 했지만... 부럽기도 했지만...
그들과 같은 삶을 살고 싶었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나님이.... 내 마음속에 완전히 들어오진 못했나보다.. 지금의 난 무교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이야기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참 좋다.
마음속에 가득 들어온다.

누구나 볼 수 있는 결과가 중요한 삶이 아닌
아무나 볼수없는 과정이 중요한 삶이 되길
어쩜... 내가 요즘 우리집 어린이에게 .... 강조하는 말이다.
결과가 중요한 우리집 7살 어린이에게 과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여전히 결과에 전전긍긍한다.

그리고 가난을 주지 않게 발버둥치며 살기 보단 신앙을 물려주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야 한다는..
이 말씀도... 정말 마음에 와 닿는다.
신앙, 그것이 꼭 하나님이 아니더라도...
믿음을 주는건 필요할것이다.
짧은 글이지만,
많은 ... 긴 여운과 생각을 남기는 책이다.
마음이 복잡하다면... 이 책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기독교인이건 아니건,
그 말씀은... 내게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