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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합의해야 할까요? - 만만한 보험사 고객이 아닌 ‘뭘 좀 아는 고객’이 되는 비결
김동진 지음 / 라온북 / 2019년 11월
평점 :
진짜!!!
필요했던 책이 나왔다!
교통사고 합의해야할까요?
이 책의 저자 김동진님은 대학 졸업 후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온 차량으로 인해 엄청난 사고를 겪고 치료를 받다 갑작스레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뒤바뀌는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한다. 당시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에 나올 만큼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교통사고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 본인처럼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교통사고 손해배상 일을 시작했고, 손해사정회사를 거쳐, 법률사무소에서 손해배상팀장으로 근무하면서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험해봤기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교통사고 보상 관련,
그가 말하는 이 교통사고 보상지식에 대해.... 교통사고 보상에 대한 제대로 된 노하우를 들어보기로 한다.
그는 강조한다.
일상에서 우리의 행복을 위협하는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나를 지키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사실 이 책을 읽고.... 정말 내가 몰랐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사실.... 나 역시 사고를 당해보았지만... 사고를 당할 땐... 아무것도 생각이 안난다.
별다른 외상이 없었지만.. 나는 여전히 ... 사고의 충격으로 운전하기가 두렵다.. (음.. 나의 장농면허를.... 그 사고탓으로 돌리고 ... 싶...다암)
그런데 ....
예기치 않게 일어난 사고라 하더라도 ... 미리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확신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처리할 수 있을터,
운전을 하고 있다면...
아니 운전을 하고 있지 않아도 .. 꼭 필요한 정보가 담긴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특히 그는 초동대처를 강조했다.
1.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정차 후 피해 상황을 확인한다
3.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119 신고 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부상자를 구호한다
3. 보험회사와 경찰서에 사고를 접수한다.
4. 사고 차량 촬영과 사고 위치를 표시하여 정황과 증거를 확보한다.
5. 보험회사와 경찰이 도착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등 현장 대처가 끝났다면 상대 차양 번호와 보험회사, 사고접수번호 등을 숙지하고 바로 병원으로 간다.
<괜찮다고 생각해 귀가했다가 하루 이틀 지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면 보험회사의 불필요한 의심을 사게 되어 불리한 위치에 설수도 있다>
또한 당연한 사실이지만...
보험회사는 절대 고객 편이 아니라는 것 또한 강조했다.
보험회사는 영리기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겠다.
나는 호갱님이 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누구나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면... 머릿속이 하얘져서 황당한 실수를 하고 나중엔 내가 왜 그랬지? 라고 자책을 하게 된다.
또한 그 자책의 순간이... 나중에 엄청난 손해를 가지고 올 수 도 있다.
이 책을 통해 사고가 나더라도...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사고대처법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은 다를 것이다.
물론... 사고는 나지 않아야 하는 것이지만...
사고는 말 그대로 .... 사고!
언제든...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고대처법에 대해 제대로 숙지해야할 것이다.
책의 내용이 좋아,
운전을 하고 있는 아빠 엄마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을 선물로 드릴 예정이다.
누구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는 교통사고..
그 사고 대처법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