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싸우자! 소원우리숲그림책 5
박종진 지음, 조원희 그림 / 소원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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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싸우자!』

 

그림이 정말 리얼하다.

하핫!

아이그림책에서 많이 본 듯한 그림스타일.... 일본작가의 그림책인가 했으나...

한국작가의 글과 그림이다.

내일 또 싸우자...

요즘... 나는 매일매일이 힘겹다.

이제 1살인.... 우리 둘째.. 그리고 7살인 형아...... 첫째

감히 상대가 되지도 않는 둘째를 그렇게 질투하는 우리 첫째... @_@

형아한테 .. 저 그림처럼... 쓱~~~~ 밀고 들어가는 우리 둘째를... 형아는... 저렇게 밀어낸다...

상황이........... 상황이.... 우리집 상황같으다... 물론 저렇게 싸울.... 덤빌... 정도도 안되는 1살 아기지만... 말이다.

책을 들어가보면

상두와 호두는 평범한 형제다.

 

 

"야!!"

하핫!!!

다른 형제들처럼 사소한 일에도 싸움이 붙는 이들...

 

오늘도 어김없이 둘은 아무것도 아닌일에 싸움이 붙어... 결국 주먹싸움까지 벌어게 된다.

 

 

보다 못한 할아버지

"이놈들! 방학이라고 할아버지 집에 와서 싸움만 하는게냐?"

할아버지의 호통에 간신히 서로 떨어졌지만...

 

그들은 여전히 감정싸움중이다!

겹게 싸우는 상두와 호두를 본 할아버지는 두 아이에게 기막힌 제안을 한다.

“지금부터 너희는 또 싸우고 싶은 싸움을 해 보는 거야.”

백을 셀 동안 여러 가지 풀을 더 많이 뜯어 가져오는 사람이 이기는 ‘풀싸움’부터 눈을 더 오랫동안 깜빡이지 않으면 이기는 ‘눈싸움’, 한쪽 다리를 잡고 외다리로 맞붙는 ‘닭싸움’까지! 상두와 호두는 ‘또 싸우고 싶은 싸움’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게 된다.

 

 

과연 싸움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

공정하되 치열한 싸움 덕분에...

상두와 호두 형제는 더욱 끈끈한 우애를 맺은 채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내일 또 싸우자는 올바르게 잘 싸우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특히 형제들은... 자연스럽게 싸우는 상황이 많이 ... 생기게 된다.

1살과 7살인 우리집에서도 ..... 아주 미약하게나마..... 그런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조카들을 보면... 리얼한... 모습이 보이기도,

이렇게 싸움은 ... 특히 형제간의 싸움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 이 책에 나온것처럼 잘 싸우면.... 아이들은 그 투닥거림을 통해 더 끈끈해진 우애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내일 또 싸우자!" 라고 말하며.... 서로의 머리를 기대고 있는... 두 형제의 모습만 봐도 말이다.

싸움이라는 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

하핫!

그리고 형제간의 투닥거림을.. 부모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 보여주는 것 같은... 이 책에,

나는 조금 ....마음이 가벼워진다.

형제부모로서 --;

개인적으로 ... 글과 그림이 너무 좋았던 작품이다.

작가를 찾아본다. 박종진, 조원희 작가

그의 작품을 다 찾아볼 생각이다.

^^"

정정당당하게 싸움을 한 후, 더욱 깊어진 우애를 보여준... 내일 또 싸우자

형제가 있는 집에서 읽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작품! ^^

 

글도,

그림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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