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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연결 독서법 - 아이의 관심을 책으로 연결하는 엄마표 독서교육
황경희 지음 / 예문 / 2019년 10월
평점 :

이제 7살인 우리집 어린이는
정말 다행히... 독서를 좋아하는 편이다. 아직까지는 @@
그러나, 이 독서를 어떻게 하면 공부와 연결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독서를 조금 더 확장시켜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이런 내게 중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20여 년 동안 초등학교 방과 후 독서논술교실을 운영하면서 늘 대기 예약자가 있을 만큼 인기 강좌로 만든,
현재는 12년째 대구 영신초등학교 논술교과 강사로 활동하면서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모든 생각이 논술이 될 수 있음을 신나게 가르치고 있는 황경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 책을 선택했다. 그녀는 지금 아이들의 눈높이로 세상을 알려주고 지속 가능한 독서논술교육을 완성하고자 3년 전부터는 학원 ‘황경희 논술’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공부연결 독서법>
이 책은 모두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챕터1은 열살전 독서 습관만들기, 관심이 핵심이다
챕터2는 독서에 재미를 연결하라
챕터3은 독서를 공부, 인성, 재능과 연결하라
챕터4는 연결독서 실전편- 생각의 그릇을 확장시키는 책읽기
챕터5는 연결독서 실전편 -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책읽기
솔직히 말하면 나는 챕터 4,5가 너무 궁금했다. 어떻게 하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을지....
그런데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알았을까? 실전편에서는 아이와 어떻게 책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떻게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을지.. 너무 자세히 잘 나온다.
이건 다시 설명하기로 하고 ~
그녀의 책을 보고.. 뜨끔한 부분이 은근 많았다.

책을 쌓아놔도 읽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거실을 서재로 만든다고 아이가 책을 읽게 되는 건 아닙니다
학년마다 때마다 읽어야 하는 책들이 많기는 하지만 수십 권의 권장도서를 읽는 것보다 한 권을 제대로 읽는 경험이 더 중요합니다.
최근들어 거실에 쇼파를 없애고 ... 책장을 더 들여야 하나, 책을 좀 더 들여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였다. 하하~
그런데 저자가 말한다.. 거실을 서재로 만든다고 아이가 책을 읽게 되는 건 아니라고!
맞다. 한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는거... 그게 중요한데... 엄마인 나는 질보다 양에 조금은 목숨을 걸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당장 그녀가 말한 아이의 맞춤형 독서리스트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직업과 분야, 작가와 장르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