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 Think 4.0 시대의 역발상 콘서트
이동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우리는 지금 새로운 역사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그것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최적의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홍익대에서 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워싱턴대에서 국제금융 전문가과정, 미시간주립대에서 국제경영 최고위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동규 경영평가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그는 무엇보다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기억 논리 연산 추리까지 인간을 압도하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로봇의 대공습 시대에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가치 있는 사람으로 살 수 있을까?
이런 미재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없을 수 없겠지만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드높히는 역발상을 가질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난해한 시대를 관통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창의'와 '융합'이다. 결국해답은 평소 자신만의 생각근육을 키우는 사고 혁신에 달려있다. 세상의 발전은 결국 인간 생각의 발전이고 역사다. 차별적 사고력을 위해 필요한 건 역시 '검색'보다 '사색'이다. 세상을 바꾸는 발상과 같은 깊이 있는 사고는 고독을 먹고 자란 사유에서 나오는 법이기 때문이다. 최근 학습보다 탈학습이 강조되고 성실한 모범생보다 엉뚱한 괴짜들이 뜨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7)
이 책은 인문과 경영의 융합적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문이란 자유롭게 사는 기술이며 경영은 가치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렇듯 이 책은 저자가 인문학을 공부하며 얻은 지혜를 전문 분야인 경영에 융합한 결과물이다.
디지털 사회가 가속화되어 갈수록 오히려 아날로그적 예술적 감성이 더 인정받을 것이다.
이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것은 상상력에 기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술적 상상력,
그는 이러한 예술적 상상력을 기존의 것을 부정하고 전혀 새롭거나 또는 엉뚱함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찾아 나서는 힘으로 작동되는 인간의 최고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예술적 상상력을 위해 우리의 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일자리의 축소일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규모 실직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는 이미 팽배하다.
인간이 하던일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할것이라는, 2050년에는 현재 인간의 일자리 절반가량이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물론 새롭게 생겨나는 일자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의 총량은 감소할 것이라는것이 미래학자들 대부분의 의견이라고 한다.
그럼, 우리는 이런 미래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기존 일로부터의 해방이다. 진짜 휴먼 르네상스가 도래할지도 모른다. 골치 아픈 노리, 계산은 던져버리고, 이젠 인간이 아니면 할 수 없는걸 찾아 나서야 한다. 최근 여러 선진기업들은 디자인 싱킹과 같은 창조적 프로젝트에 강력한 시동을 걸고 있다. 이는 결국 좌뇌와 우뇌, 이성과 감성을 결합한 융합적, 통섭적 사고와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75)
이렇듯 그는 여기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창조적 사고와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공지능을 이기기 위해 우리는 그들이 할 수 없는 일, 할 수 없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워크(work) 에서 플레이(play)로'
여기서 살아남는 건 창조적 사고와 융합이 그 핵심이다. 이건 열심히 한다고 잘되는 게 아니다.
이는 한 구멍만 파온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낯선 다양성을 연결시켜온 통섭형 인재상이 요구되는 사회로 배움이 놀이가,
놀이를 배움으로 연결하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인문과 경영의 지적 융합을 시도한 유니크한 책이며
인공지능 시대에 가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식과 사색의 언어 플랫폼이며
난세를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역발상이 핵심포인트다.
또한 각자의 일상적인 삶과 실전 경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서이다.
미래를 준비하기 하기 위한 첫 걸음,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와 함께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