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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와 함께하는 생각 여행 ㅣ 피노키오 시리즈
조선우 지음, 이애영 그림 / 책읽는귀족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106/pimg_7743702562349514.jpg)
처음 책을 받아 들곤 조금 놀랐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아이들을 위해 이런 생각을 하게 할 수 있을까?
작가가 말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고픈 마음으로 이글을 썼다.
'생각'이라는 씨앗을 품고,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만들어간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될 거 같다"
사실
우리나라는 여전히 어떤 틀안에 갖힌 교육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음... 내 아이에게 나 역시 그런 교육을 그런 육아를 강요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자유로운 생각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제1장 첫 번째 날 이야기 초록 요정과 피노키오의 만남
제2장 두 번째 날 이야기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야!”
제3장 세 번째 날 이야기 유리의 생일
제4장 네 번째 날 이야기 유리알 유희
제5장 다섯 번째 날 이야기 동전의 양면
제6장 여섯 번째 날 이야기 가이아, 그 운명의 고리
제7장 일곱 번째 날 이야기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
의 7가지 주제로, 7가지 질문과 대답이 있다.
생각 고리를 따라 떠나는 생각여행에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피노키오가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상상여행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초록생 고깔모자를 쓴 요정이 나온다.
이렇듯 그날의 여행 이야기가 끝나면, 마무리 형식으로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로 시작하며 ‘생각의 고리’를 만드는 연습이 7장까지 반복된다. 즐거운 동시처럼 펼쳐지는 ‘아, 그거?’와 ‘해답(Answer)’의 반복되는 구조를 익히면 어느새 나름의 생각 방식이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밖에서 볼 때는 구멍처럼 보이던 게 안으로 들어갈수록 큰길이 나왔다. 피노키오는 너무 놀라서 요정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요정에게 속삭였다.
“여긴 도대체 어디야? 그리고 어떻게 우리 집 벽지에 이런 문이 숨겨져 있었지?”
요정이 주름진 얼굴에 빙글거리는 눈웃음을 띠면서 장난꾸러기처럼 대답했다.
“놀라지 마. 여긴 상상의 세계야. 바로 네 머릿속 상상의 세계라고!”
피노키오는 놀란 눈을 더 크게 뜬 채 소리쳤다.
"뭐라고? 여기가 내 머리속이라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상상력은 또 다른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말, 이 생각의 고리를 통해 상상의 세계는 또 다른 상상의 세계로 가는 사다리 역할을 해준다는 걸 깨달았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머리에 생각이라는 둥지를 틀면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지
'아, 아무 생각도 안 나!'
그러다가도 '생각 씨앗 하나만 떠올려도 생각은 고리를 만들어 하나씩 이어 나가지.
생각의 기차를 만들어 보자
칙칙폭폭,칙칙폭폭
생각의 기차 길이는 얼마나 될까?
아, 그거?
그건 네가 결정하는 거야!
'생각해봐!'
네가 생각하는 그곳에 있어!
늘,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책을 읽거나 일상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아이의 생각의 꼬리를 연결해줄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그런 내게 이 책은 그것이 결코 어렵지 않은것임을 알려준 것 책이다.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주고 싶을 때,
이 책
피노키오와 함께 하는 생각여행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