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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과학 여행 ㅣ 여행도 교육이다
이정모 외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19년 9월
평점 :

이런 책을 정말 기다렸다.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과학여행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과학과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과학이 있는 곳에 찾아가는 것이에요."
아들이라 그런가? 과학에 관심이 많다.
그 어떤 장소보다 과학관을 가는 것을 좋아하긴 하다.
그런 내게 늘 가는 곳 , 알고 있던 곳이 아니라 새로운
특히나 과학관 관장님이, 과학관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시는 곳이라니!!! 너무 흥미롭다. 너무 기대된다.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과학여행>

특히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주제가 있다.
<지구의 역사를 찾아서 떠나요!,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느껴요!, 물질이 가진 성질을 밝혀 볼까요?등등>
그리고 그 주제에 따른 특징에 따라 각 박물관을 비롯한 장소를 분류하여 과학을 더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다.
먼저 서울시립과학관이 나온다. 사실 서울근교에 살면서 과천과학관만 알고 있었지, 서울시립과학관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과천과학관 못지 않은 서울시립과학관
특히 이 책은 아이들이 과학관을 방문하기 이전, 책을 통해 과학관을 미리 알고 갈 수 있어 아이가 흥미로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초록 오렌지 파랑 빨강의 원색들로 대표되는 상설 전시실 네곳이 마련되어있다.
초록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오렌지는 생명
파랑은 연결을 뜻하는 네트워크
빨강은 열정과 에너지를 나태낸다고 한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 과학관에 방문하면 벽에 생기는 천연무지개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기대된다.
또한 책의 각 과학관 등 기관의 소개 마지막에는 박물관 100배 즐기기가 있는데,
이를 통해 아이가 보고 듣고 즐겼던 과학에 대해 다시 한번 체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잘다녀왔어요에서는 박물관을 다녀 온 이후, 활동할 수 있는 거리가 나온다.

그리고 각 주제별로 나오는 박물관들
특히 주제 1인 지구의 역사를 찾아서 떠나요! 는
우리 생명체의 탄생과 멸종 등 우리 지구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볼 수 있는 각 박물관이 소개되는데
각 박물관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이론적인 이야기도 함께 나와있다.
고생대에는 어떤 생물이 살았을지, 또한 사진으로 설명하는 화석 , 양서류에 대한 설명등
박물관을 가서 보기 전 이 책을 통해 용어등의 설명을 읽고 가는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INFO를 통해 각 박물관의 주소와 관람시간 휴관일을 비롯하여 관람료와 주차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박물관 별로 주의사항과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 나와있어 이를 참고하면 더 알찬 박물관 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잘다녀왔어요에서는 박물관을 다녀 온 이후에 활동할 수 있는 활동이 나오는데,
우리 가족 발자국 화석을 만들어볼까요? 등~
아이가 박물관 방문 이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나와, 더 좋았다.
이 잘다녀왔어요는 아이에게 뭐하고 놀아줄지 고민하는 엄마에게 너무 좋은 팁이 되어 주었다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곳도 있었지만 내가 놓치고 있던, 알지 못했던 기관도 많아서 이 책을 통해 어딜 가야할지... 고민하던 내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사실 책의 전반부 후반부를 읽으면서 ...
아, 이 박물관은 여기 있었네~ 라며... 지역별로 소개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부록에 서울 경기 인천 경상북도 충청남도 등... 각 지역별로 박물관이 따로 분류되어 소개되고 있어
내가 살고 있는 근처에는 무엇이 있을지,,,
혹은 내가 여행하고자 하는 곳이 근처에는 어떤 과학관이, 어떤 박물관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지방에 많은 박물관과 과학관이 있다는것에 놀라기도 하면서^^
또한 부록에는 각 과학관 박물관의 홈페이지가 나와있어 먼저 홈페이지를 통해 과학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그동안 아이와 가볼 수 있는 여러 기관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는 책을 보기도 했지만
이 책은 아이가 직접 이 책을 읽고 박물관을 미리 탐험해보고 느끼고 ....
그곳에서 어떻게 체험할 수 있는지, 무엇을 보면 되는지 어떻게 관찰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다양한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 이 책은 엄마를 위한 책일 뿐만 아니라 아이를 위한 책으로도 유익했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가 될 박물관 여행!
엄마에게는 그 놀이가 교육이 되길 바라는 그 맘 가득 채워주는 박물관 여행!
이 책을 통해 엄마와 아이 모두 팁을 얻어보길 바래본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
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과학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