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 그렇게 말해도 이해할 줄 알았어!
김윤정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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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왜 그녀가 전하는 프롤로그에서 울컥하는걸까?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안다. 그러나 마음이 다칠까 봐 이렇게 저렇게 돌려 말한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잘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채로, 나 역시 그랬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기대를 안고 나 나름의 포석을 여럿 깔아두면 상대가 제대로 이해할 줄 알았다. 그런 시간이 무척 길었다. 그래서 오해가 많았고 다툼이 길어졌고 관계가 깨어졌다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잠깐 멈춰 서서 한숨 돌리며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보는데 이 책이 도움되었으면 한다. 인생의 길은 하나만 있지 않고 여러 갈래가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할지 잠깐 멈춰 서서 생각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을 쓴 저자 김윤정님은 현재 가족사랑공감학교 대표이자 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국제공인PREPARE/ENRICH-CV 커플 상담사 및 전문강사,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학교전문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가 전하는 대한민국 제1호 공감통역사의 대국민 힐링 프로젝트!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누구에게나 사랑의 시작은 쉬워도 그 사랑을 지속하기는 힘들다. 우리는 사랑 없이는 살기 어렵지만, 정작 ‘잘’ 싸우고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많지 않다. 어려운 때일수록 힘이 되어야 할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받을 때가 많은 슬픈 아이러니….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남편이, 혹은 아내가, 자녀가, 친구가,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가 남보다 못할 때가 많다고 사람들은 하소연한다. 그럴 이유가 없는데 가정은 깨지고 개인은 더욱 고립되고 있다.

왜 그럴까?

그녀가 전하는 남자의 마음을 여자에게, 여자의 마음을 남자에게

엄마의 마음을 자녀에게, 자녀의 마음을 엄마, 아빠에게 통역해주는

대한민국 제1호 공감통역사의 대국민 힐링 프로젝트!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이 책은 연애와 결혼, 부부 관계와 결혼생활, 가족, 친정과 시댁, 본가와 처가 앙육, 그리고 자녀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 친구 관계와 직장의 5장의 주제별 고민을 듣고 그 고민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사실 이 모든 챕터별의 고민이 내게 다가온 것은 아니었다. 뭐 연애는 하지 않으니~

그러나 결혼생활, 그리고 가족, 그리고 특히 자녀의 관계는 내 고민이 되기도 하는 사연들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더 공감이 된 것 같다.

아직은 어리지만 남자를 키우고 있는 나로선;-)

남자를 잘 모르는 어머니... 남자를 변화시키는 것은 '인정'과 '칭찬'이에요.

....

아들ㅇ릐 행동은 단번에 바뀌지 않아요. 남자를 변화시키려면, 일단 뭐라도 잘한 것을 칭찬하고 싶은 마으이 있음을 믿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잘하는 방법을 배워가도록 기다려주어야해요.

...

어머니가 아들을 변화시키는 마법의 5가지 단어!

칭찬,인정,위로,격려,감사를 기억하세요

"네 말이 맞다"라고 공감하고 인정해주세요.

사람은 자신이 괜찮은 존재라는 느김이 들어야 자신을 돌보게 됩니다.

많은 사연과 고민에 대한 조언들이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이 책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흠, 제목이 좀 아쉽다. 너무 따뜻하고 공감되는데, 제목이 쎄다...

차라리 찰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듣습니다는 어땠을까?... ^^;; 아니면 공감? 하하, 개인적인 내 생각이다. ;-)

책을 읽는 내내 다른 생각이 나지 않았던... 나의 초집중력을 발휘했던 시간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습니다

그냥 지나쳐버릴 수 있었던 고민들,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할 때 이 책을 꺼내볼 것 같다.

경험하지 않고 스스로 깨닫고 배우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남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사람은 두 번째 훌륭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사람은 세번째 훌륭한 사람입니다. 경험을 통해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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