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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거 없어도 잘살고 있습니다
루루(LuLu)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9월
평점 :
잘하는거 없어도 잘살고 있습니다
책 제목을 봤을 때,
그냥... 위로가 되었다.
잘하는 거 없어도 잘살고 있다는 이 말이... 어쩌면 내가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말 같기도 하다.
잘하는 거 없어도 잘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현재 의상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SNS에 생활 속의 크고 작은 일들을 소소한 글과 일러스트로 기록하고 있는 루루의 책이다.
이미 전세계 11만 팔로워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그의 책
잘하는거 없어도 잘살고 있습니다.
책이 참 앙증맞다. 귀엽다.
사실 이 책이... 수북히 쌓인 내 책상 뒤쪽으로 넘어가 있는것을 지금, 발견했다.
아, 이 책 있었지....
제목만으로... 위로가 되었던 이 책,
표지의 하늘색이 색감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준다. 책 제목 처럼,
시들어 버릴 것 같을 때면
한동안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거의 일 년 가까이
매일 울던 때가 있었다
걸팻하면 눈물부터 쏟아지는 나날의 반복이었다
매일 아무 이유 없이 울고, 또 울었다.
어느 날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물 좀 마셔봐. 그렇게 울기만 하면 시들어 버릴지도 몰라."
아무렇지 않게, 담담하게 던지는 이 말이,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착한 아이의 정의
....
"쟤 좀 봐봐. 혼자 저녁거리도 사고 얼마나 착하니?
너도 좀 보고 배워"
착하다는 게 뭘까?
실수보다 끔찍한 건 지레 겁부터 먹는 것이다.
짧은 글에서 위로를 받게 된다. 예쁜 일러와 함께 ... 토닥토닥인다.
귀여운 이 책,
잘하는거 없어도 잘살고 있습니다
한동안 내 책상위에 오랫동안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