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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의 미래가 되다 - 아이의 세계를 넓혀주는 미래형 교육법
김은형 지음 / 라온북 / 2019년 7월
평점 :
엄마의 라이프 스타일, 아이의 미래가 되다
참 무서운 말이다.
나의 삶의 스타일에 따라 내 아이의 미래가 달려있다니!
이 책은 30년간 교육현장에서 온몸으로 변화를 이끌어온 ‘스쿨 혁명의 아이콘’. 라이프스타일을 교육에 접목하는 ‘삶으로서의 교육, 교육으로서의 삶, 일상이 교육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미래형 라이프스타일 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교육 전문가인 김은형님이 쓰신 책이다.
세계 어느 곳이라도 교육은 전통적으로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졌고 아이들 최초의 교사는 부모였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며 삶의 방식을 배워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부모들이 처한 교육 현실은 매우 복잡하다. 남들처럼 일류 대학을 보내야 능력 있는 떳떳한 부모가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이의 개성과 의견을 존중하는 창의 인성 교육과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우고 싶은 교육 딜레마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통합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아이들을 학습과 인성은 물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로 성장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가치 있는 것만을 넘겨주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교육에 대한 말들을 많이 한다. 아이를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교육이 아닌 그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의 교육일 것이다. 그녀는 이런 부모의 라이프스타일 교육은 의식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3장 라이프스타일의 필수요소, 의식주부터 시작하라
패션은 말한다
당대의 욕망을 담는다
라이프스타일은 곧 의식주로 대표된다. 그 가운데 의생활은 패션으로 자기 삶의 자세와 방향과 태도를 표현하는, 현대 생활에서는 매우 대표적인 자의식의 표현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인간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스타일이 '패션'이라는 한 글자에 요약 될 수 있는 것이다. (131)
특히 이 책에서는 엄마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양하게 규정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도 소개한다.
패션 융합 라이프스타일 교육을 위해서는 "엄마 옷 입은거 어때?"등의 아이에게 패션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옷장 정리를 같이 해보면서 입지 않은 옷을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해본다. 또한 자신이 직접 무대의상을 표현해보기도 하고 시대별 패션쇼도 진행해본다.
또한 푸드라이프스타일 교육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본다.
(ex.일상에서 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대안을 논의한 후 이미지를 쿠키로 제작한다)
그리고 리빙 라이프스타일 교육에서는 아이와 함께 벽지도 디자인해보고 테이블과 의자등의 가구도 만들어보는등의 활동을 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서 라이프스타일 교육에서는 책갈피 만들기, 인형극 하기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책놀이의 세계로 빠져본다.
이 책은 특히 Let's do it 이라고 하여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소개하는데 이는 각 활동을 통해 어떤 경험이 될 수 있는지 상세히 이야기 하고 있다.
30년간 교육자로 있으면서 그녀가 느낀 것이 문제 학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돌보지 않거나 너무 억압하는 문제 부모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렇게 우리의 미래가 될 아이들을 위해 엄마가, 아빠가 달라져야 할 것이다. 부모가 교육을 하고 배우게 되면 내 자녀가 달라질 것이다. 나 역시 이 책에서 알려준 각 라이프스타일교육을 하나씩 실천해볼 생각이다. 내가 달라지면, 내가 교육하면 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