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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답답해 - 그림으로 배우는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신원철.이종희 지음 / 애플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엄마는 답답해
그렇다!
난 요즘... 정말 답답하다.
정말 책의 페이지에 나오는 엄마의 멘붕 상태... 그대로의 모습이 나이지 않을까 싶다.
둘째가 태어나고 ... 너무 이뻐하던 첫째아들이...
이제 둘째가 백일이 지나고 부터... 그렇게 질투를 하더니...
요즘은.... 아가처럼 행동하려고 한다.
사랑이... 최선이다!
물론 알고는 있지만.... 모든것을 받아주기엔.. 나의 체력의 한계가.... --;
그리고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는건지.... 계속 이렇게 ... 지내야 하는건지... 너무 고민되던 즘..
이 책을 만났다.
내 마음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 이 책 <엄마는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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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광과 떼쓰는것을...
그래, 동생이 생겼으니 많이.. 스트레스받을꺼야.... 많이 사랑해줘야지....
받아줘야지... 하면서도... 내 아이 이대로 키워도 괜찮을까?... 를 많이 고민하게 된다.
이책은 이렇게 나처럼.... ‘공감과 훈육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모들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이자 연세소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으로 많은 부모들의 양육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 신원철 원장님과 아동학을 공부하신 현재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이종희님이 제시하는 ‘현장 코칭’ 육아 지침서이다.
막무가내로 떼쓰거나 밥을 안 먹겠다고 고집부리는 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순간순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라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그리고 답답한 마음에... 예전에 읽었던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뒤적뒤적거려본다. 하지만 답이 없는 육아에 조금은 막막하기도 하다. 이럴땐 이 책처럼 현재 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분들의 조언을 들으면 너무 감사할 것만 같다.
그런데 이 책 <엄마는 답답해>는 내게 꼭 필요했던 이런 아이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세심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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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 페이지부터... 내게 너무 필요했던 내용
Part 01
떼쓰고 매달리는 아이
너무 너무 잘해왔던 우리 아들이...
최근들어 떼가 참 많이 늘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그림이... 어쩜.. 나의 상황 그대로이다. -_-;;;;;
그림으로 정리된 내용이 참 재미있다... 그리고 무엇보다...현실 그대로의 반영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 상황을 아주 잘 풀어준다.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매우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러면 안 돼요!
압니다.. 알아요 .. 그런데 참 --;;; 실천이 어렵지요 ^^"
책은 이렇게 상황상황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어떻게 해야할지.. 아주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시간이 없는 분들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그림으로 ...
엄마의 상황을 친절하게 대화법을 잘 알려주니... 이 부분만 읽어도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떼쓰는 아이 때문에 귀찮고 짜증 나더라도 보살핌받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마음을 가라앉히자. 아이에겐 부정적인 말이나 태도를 보이지 말고, 자상한 태도로 옷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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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의 팁과 의사의 팁을 함께 알려주는데,
엄마로서의 조언도 너무 좋았지만...
의사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었던 여러 상황별에 대한 질문 그리고 답이..특히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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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 첫째의 현재의 상황
아기처럼 굴기 ㅡ_ㅡ
나는 지금 아기를 두명을 키우는 느낌이다.
4달 지난 아기... 무려 일곱살 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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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도 나온다.
부모가 아이의 아기 짓을 받아주느냐 마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동생을 내버려두면서까지 아이의 아기 짓을 모두 받아줄 필요도 없고, 버릇이 나빠질 까봐 아기처럼 구는 행동을 일부러 제지할 필요도 없지요. 다만,
아기처럼 굴지 않아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가 반드시 알게 해야 합니다.
역시나 도움이 되는 엄마의 대화법!
이렇게 안기니까 진짜 아기 같네
엄마랑 아기 놀이 할까?
우리 아기 쭉죽이 해줄게
쭉~ 쭉~ 아이, 이뻐라.
^^"
물론 알고는 있다.
그리고 가끔 실천도 한다.
하지만... 훅~ 치고 들어오는 ....
'다 큰녀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