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팬티 예쁘지? 토이북 보물창고 10
프랜 마누시킨 지음, 발레리아 페트로니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팬티 예쁘지?

2-3살 유아를 위한 최고의 책 내 팬티 예쁘지?

 

 

2-3살이 되면 아이들은 배변 훈련에 돌입한다. 자의건 타의건 이 훈련은 필요하다.

이런 배변 훈련은 사회화 과정의 한 단계로서 꼭 필요하지만, 늘 착용하던 기저귀에서 벗어나 변기와 팬티를 새롭게 마주해야 하는 아기에게는 큰 변화이자, 커다란 불안과 두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내 팬티 예쁘지?』는 바로 이때 아기가 느낄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줄여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팬티를 입는 너희들도 큰 언니, 큰 형아야!

 

 

양 갈래 머리를 높이 묶은 귀여운 한 여자아이가 있다. 막 기저귀를 뗀 이 아이는 예쁜 팬티를 입을 생각에 잔뜩 신이 났다. 월화수목금토일 알록달록한 팬티들을 갈아입고, 예쁜 팬티 때문에 기분이 좋아 덩실덩실 춤을 춘다. 이제 아이는 자신이 다 큰 언니가 된 것만 같다.

 

토이북 보물창고의 열 번째 책으로 출간된 『내 팬티 예쁘지?』는 기저귀를 떼고 팬티를 입기 시작한 아기의 깜찍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보드북이다. 특히 이 글을 쓴 프랜 마누시킨는 1942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시카고 교사 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였고, 졸업 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 뒤 뉴욕으로 건너가 어린이 책 편집자가 되어 출판 경력을 쌓기 시작했는데 그간 아이들 곁에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아기의 큰 성장을 흥미롭게 담아냈다. 거기에 발레리아 페트로니만의 밝고 선명한 색감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아기들이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특히 이 책을 읽을 2-3세 쯤엔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글과 그림이 좋은데

이 책은 배변에 관한 이야기를 아기가 관심을 가질 만한 변기와 속옷을 보여 주고 사용하게 하면서 자연스레 기저귀를 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다양한 무늬와 색색깔의 팬티는 시각적·촉각적인 자극을 주어 아기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더불어 매일 하나씩 하나씩을 외치며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의 요일도 함께 익힐 수 있으며 다양한 색, 무늬에 대해서도 익힐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너무 좋았던 것은 아이들이 많이 들어야할 의태어들을 많이 활용하여 좋았다

"껑충껑충 폴짝폴짝~ " 너무 사랑스러운 단어들!

배변에 관한 훈련이 필요한 우리 아기들과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은 이 책

내 팬티 예쁘지?

아기자기한 그림과 칼라풀한 색감, 풍부한 단어로 아이가 너무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