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러다가!
홍하나 지음 / 아이앤북(I&BOOK)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3살이 지났을까?...

미운 네살이라고 했던가.... 참 말을 안듣기 시작한다. 고집이 세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뭔가 인성관련된, 책을 찾게 된다.

너, 그러다가!

표지에서 느껴지듯...

참 말안들을것만 같은... 익살스러운 표정의 장난꾸러기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한장을 넘기면 면지에 이렇게 아이의 발자국이 나온다.

하하~~~

우리집 어린이도 가끔씩..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들어와 손 발 검은... 때 가득한 채로..

온집안을 돌아다닐때가 있다... ^^"

이 검은색은.... 엄마의 마음? ^^"

실컷 놀고 들어온 아이의 모습

어휴, 꼴이 이게 뭐야!

너 그러다가......

까마귀가 형님한다!

이 말은... 아이에게도 참 많이 한 말인 것 같다..

너 그러다가 까마귀가 형님한다.. ^^"

 

아이는 형님, 형님! 하며 자신의 뒤를 따르는 동물들의 진정한 형님이라도 된 듯 우쭐하다.

까마귀가

늘보가

황소가

청개구리가

형님 좀 하면 어때?

 

좋기만 하구먼!!!

엄마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꽥! 소리를 지르고, 아이는 동물들과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동물들은 소란을 피우며 아이의 방을 어지럽혀 놓는다. 아이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게 되고 엄마처럼 소리를 꽥!

 

그러고는 결심한다.

그 뒷 이야기는 이 책을 통해 ^^

우리집 어린이도 그랬지만,

만 3살이 넘어가면서 아이는 자아가 생긴다.

그러면서 자기주장...? 자기 고집이 세지는것 같다.

물론 엄마인 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기다려주고 ... 그런 과정들을 지켜봐줘야 하는 것이지만,

흠... 엄마는 그 과정을 기다려주는것이 가끔은 버거울 때가 있다. ^^" 그래서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이런 책을 찾게 되는것 같다.

아이가 책을 통해 자신이 모습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게 하고 ...

조금은 반성?^^;;; 도 해보며.... 바른 생활을 도모해보라는 의미에서 ^^"

기존에 읽었었던 많은 책들 중

이 '까마귀가 형님한다~~~ ' 라는 내용을 가지고 아이의 모습을 보게 하는 책이 참 많다.

그 중, 이 책 너, 그러다가는

아이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하는 그림과 .. 짧지만 임팩트 있는 대화가 .. 참 재미있는 책 같다.

이제 7살이 된 우리집 어린이는... 너 까마귀가 형님한다.. 라는 말을 해도...

너 그러다가 까마귀가 형님인지 알고 데려간다~~~~ 라는 말을 해도 ...

먹(?)히지 않는 나이가 되었지만.... ^^

3-4살 쯤.... 참 말 안듣는... 자기고집이 강한 우리 아이들에게 읽히면 참 좋을 것 같은

홍하나 글 그림 너, 그러다가!

우리 둘째를 위해... ^^" 책장에 잘 모셔둬야겠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