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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수박
박혜선 지음, 조미자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9년 5월
평점 :

너무 사랑스러운 책!
야호! 수박
아이를 위해 준비한 책이,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지...
기세 등등한 표정의 개미 한마리..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야호! 수박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그림책을 보면서,
속 면지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작가의 숨은 의도가 ... 들어가 있는 속
면지!
역시나 ... 이 책도 작가의 숨은 이야기가 면지에
드러난다.
"호로로록~~~~ 퉤!
"

쿵!
어느 날 땅속 개미 마을을 뒤흔드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오려는데 밖으로 나가는 문이
막혀 있다.
. 개미들은 힘을 합쳐 막힌 대문을 뚫는데,
그 대문을 막고 있었던 까맣고 둥글고 커다란 알 수
없는 물체

개미들은 이게 뭘까? 궁금해서 뛰어 보고 두드려 보고
먹어 보려고 하지만
알 수 없는 이것을 먹을 수도 없다며 투덜거리고는
구석으로 밀어 놓는다.
그런데 그 구석이 점점 초록으로
덮이며
초록 덩굴이 뻗어서 꽃이 피면서 삭막했던 구석은
환해지고
개미 친구들과 나비, 잠자리, 달팽이의 놀이터로
변하게 된다.
야호!

그리고
쩍!
또 한 번 세상을 흔드는 소리가 나고 그 소리에 개미
친구들은 환호성을 지르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뒷 이야기는 책에서 ^^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책이 있을까?
책장을 넘길 때 마다 궁금해서 ...
빨리 빨리 넘기고 싶어 하는 아들
^^
호기심 가득 채워주는 책이다.
책에 나오는 단어들이
탕탕탕
두드려보았어요
팔짝팔짝
뛰어보았어요
끙차끙차
굴려보았어요
도르르륵 구석으로
밀었어요
보시락보시락
사각사갈
아삭아삭
호르륵촙촙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들의 음률가득한 이
단어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7살 우리 아이도
..
"깔깔깔~ " 너무 재미있게 본 이
책
야호! 수박
개미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펴보며...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야호 수박!
쿵!
쩍!
우리아이에게 무슨 그림책이 좋을까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강력 추천해보는
야호! 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