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냄새가 난다 The Collection 17
미로코 마치코 지음, 엄혜숙 옮김 / 보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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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코 마치코 작가의 

<짐승의 냄새가 난다>

라는 책을 읽었어요.

 

짐승의 냄새가 난다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그림이 엄청 씩씩하다는것,

진짜예요, 그림이 정말 씩씩합니다.

 


 

 

그런데 이 책의 매력은 

씩씩하고 대범한 그림뿐 아니라

글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데 

찰떡같이

그림과 함께 표현된

의성어와 의태어랍니다.

 

우리애도 의성어와 의태어를 읽어주면

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자기가 또 혀짧은 소리로 따라하고

좋아하더라고요.

 

(음성 파일을 올려야 하나요..진짜 귀여운데...)

 

제가 요즘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있는데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부분에 대해서 아래와 같은 기록이 있다고 했어요.


"바람소리, 학의 울음소리, 닭 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 모두 이 글자로 적을 수 있다"

 

그걸 제대로 보여 주는 책이 바로 

<짐승의 냄새가 난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거든요.

씩씩한 그림에 나오는 짐승들의 소리들이 생생하게 들린답니다.

 

굼실굼실, 꿈틀꿈틀, 쏴아쏴아, 부들부들, 부르르부르르.


이걸 뭐라고 하더라,

음성지원 된다고 해야하나요?

 






콰앙 콰앙 콰왕 콰왕







부르르 부르르 부들부들 부들부들 



호랑이를 좋아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초록색이 좋은 우리 아이의 픽은 

노란색과 검정색이 만드는 소리와
초록색과 검정색이 만드는 소리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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