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
하인츠 야니쉬 지음, 이미화 옮김, 젤다 마를린 조간치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부모라면 자식이 바르게 바라나가길 원한다..

나또한 세 아이의 엄마로써 우리 아들들이 바르게 성장해서

한 인간으로써 행복하길 바라고 있다.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을까.. 그때마다 내가 도움을 줄수 있을까,

조금 어렵다.

그래서 이 책에서 아들에게 주는 이야기라 만나보고 싶었다. (난 아들만 셋이라서...)

아들에게 지혜를 주는 27가지 이야기는 여러나라 작가들의 작품을 주제별로 모아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상상 가득한 그림들과 함께,

큰아이가 책이 오자마자 며칠을 붙들고 읽는다.

속이 깊은 큰아들.. 그 아이의 생각과 마음주머니가 더 넓어지길 바라며.. 권했다..

인생에 있어서 유년기는 정말로 중요한 시기이다.

아이가 처음으로 맞딱드리는 여러가지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여러가지 일들을 동화로 엮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지혜가 무엇인지...등등

이럴땐 이렇게 하라는 처세술이 아닌,

아.. 이럴땐 이렇게 헤쳐나가는것도 있었구나..

음... 그래....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생각하게 한다.

한가지 주제가 국어사전에서 찾듯이 딱 정의되어 있진 않지만

아이가 읽는 내내 생각하면서 느끼면서 자기안에 자기를 만들어갈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막연한 느낌(지혜,용기,진실,모험...)을 좀더 구체적인 자기 생각으로 다듬는 과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더 다듬어진 한 사람으로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될거란 작은 기대를 하게 한다.

꼭 아들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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