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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애플호롱의 아이를 위한 손그림
애플호롱 지음 / 시대인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훌륭하지는 못해도 그림 그리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그림 그릴 일이 없어 열심히 그리질 않다가
요즘 애들이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면 참 난감해져요
보고 그리는 것도 뭔가 익숙지 않아 힘들 작업이 되곤 하죠
그래도 엄마니까 열심히 하긴 하는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엄마 마음으로, 아이를 위한 손그림을 위한 책이 나왔답니다
저자이신 애플 호롱님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그래서 아마도 아이가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 때의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할 거 같아요
난이도가 다양한 그림들을 많이 많이 실어서
책이 요렇게 도톰하니 알차군요
책의 순서를 한번 보세요
완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사람, 곤충과 동물, 식물, 탈 것, 상상 속의 이야기,
특별한 날, 음식, 일상 속 이야기
그리고 부록까지~~
주제별로 그림들을 묶어서
세심하게 실어두었네요
책 속의 그림들을 보며 저도 따라서 그려봤어요
그림 그리는 순서대로 과정 컷이 있어서 따라 그리기 쉬운 것도 있었지만
역시 사람 그리는 건 쉽지가 않네요... 하하하
애들이 좋아하는 토끼를 그렸는데
어쩐지 피카츄같이 그려졌네요...;;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꼬리를 삐쭉삐쭉하게 그려서
원래부터 피카츄 그린 거라고 우겨볼 걸 그랬어요
손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를 위한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서 따뜻하기도 했고
예쁜 색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어려운 사람도 조금씩 연습해보면 차차 나아지겠지요~?
예쁘고 귀여운 손그림이 가득한
[엄마 애플 호롱의 아이를 위한 손그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