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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 - 지구에 무해한 존재가 되고 싶은 한 소년의 기록
다라 매커널티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1년 3월
평점 :
지구에 무해한 존재가가 되고 싶은 한 소년의 기록
15살 청소년인 주인공
울 딸도 15살인데.
이 책을 쓰면서 여러 번 고비가 있었다고 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비난을 받았다고
자연을 사랑하는데 이게 왜 비난을 받는다는 거지.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주인공 다라 맥커널티
다라 라는 이름은 아일랜드어로 '참나무'라는
뜻으로 커다란 나무로 자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빠를 제외한 모두가 자폐 스펙트럼이 있고,
그로인해 아빠는 우리가 자연계와 인간계 사이에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의지하는 사람이기도 하며
함께 보듬으며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 연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기형식으로 되어 있고 3월 21일을 시작으로
다음해인 3월 21일 1년 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봄
봄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에게 봄은 하늘 높은 곳에서 부터 땅속뿌리에
이르기까지 일상을 가득 채운 풍경과 소리에
마법을 부린다.
들제비꽃이 피는 시기에는 참새가 이끼를 쪼고
공기가 울새의 가슴처럼 부풀어 오르고, 민들레
와 미나리아재비는 햇살처럼 화사하게 모습을
들어내고 벌들에게 이제 나오라는 신호를 보낸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도시는 아닌지라 숲이 있고
이른 아침마다 새가 울어주고 여기저기 꽃들이 피고 땅속에서 따뜻할만 기다리며 움트는 싹이 보며 봄은 우리에게 시작과 희망을 주는 계절
인거 같다.
여름
여름은 새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직접 참여해 보려는
목적으로 맹금류의 위치를 추적하고 감시해서
새의 이동 방법과 둥지를 트는 장소와 비행
패턴과 행동 양식을 알아냅니다.
둥지를 발견하고는 둥지 밑의 배설물을 관찰하고
아기새가 성체가 되어 공기를 가르며 나무 사이
를 오가고, 날개를 움츠리고 무서운 속도로
활공하고, 새끼를 위해 둥지를 만드는 상상을
하며 세심한 관찰을 하게 된다.
진박새, 푸른박새, 박새, 대륙검은지빠귀, 까치,
개똥지빠귀, 떼까마귀 잔디 위에서 지저귀며
모이통에서 먹이를 쪼아 먹는 모습을 하루종일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을지 생각해 봅니다.
가넷과 제비처럼 자유로운 기분이 되었고
이런 새들도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데, 나도 나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또 정치여 관해 읽고 들을수록 자연과 야생 동물
을 향한 나의 반응은 더 격해진다.
강한 분노가 일고 좌절감이 밀려오고, 분열하면서
각자의 입장만을 고수 중이다.
가을
균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어둠 속여서 스스로를 역어 열매를 맺는 균사체
가닥이다. 균류는 숲의 열매다.
보이지 않는 존재가 지구의 생명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매일 그 위를 걸어 다닌다.
이제 저자의 삶은 자연이 전부이며, 자연 세계른
위해 목소리를 더 높이고 자연을 보호하고 돕는
일은 내 의무이자 우리 모두의 의무이다.
여기에서 그레타 툰베리라는 여자아이도
얘기하고 있다.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학교를 빠지고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저자는 교육이 나의 미래와 지구의 미래를 함께
바꿀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연 환경을 생각하고 멋진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응원을 보냅니다.
겨울
겨울은 바람이 흐느끼는 소리를 낸다. 굉장히
구슬프다. 겨울이 드러내 보여 주는 것은 사물의
선명한 뼈대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평소에는
가려져서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소리도 들린다. 그런 경험의 대가는 긴긴
겨울 그 자체다.
자폐 스펙트럼도 찾아보았습니다.
자폐는 알겠지만 스펙트럼은 생소하게 들려
찾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15살 소년의 자연주의 일기
참 생각이 깊고 또 자연을 사랑할줄 알며
환경에 대해서도 얼마나 생각을 하는지
세계 곳곳에서 환경에 대한 여러 기사들을
접해봅니다.
코로나 시대에 많이 나오는 마스크
마스크 줄에 새의 다리가 묶여 날지 못하고
죽어가며, 거북이 몸 속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차 있어 사체로 발견되고 있고, 알게 모르게
많은 또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고, 미세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해
다시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다니
환경에 더 신경을 써야겠어요.
우리가 쓰고 있는 모든 것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변화되는 생활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파괴되는 자연을 보면서 계속
이리 지내는것이 옳은건가, 더 아끼며 자연에
가까이 하는 생활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볼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지 작은 실천부터 해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으며
나눌 수 있는 이야기도 많을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따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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