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임의 인생을 따라서 2000페이지 가량되는 소설 4권을 읽으면 멈출 수가 없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몰랐던 이탈리아의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에.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막장 드라마 줄거리 같기도 하지만 이탈리아 현대의 정치 상황과 주체적인 두 여자의 삶이 시대 흐름 속에서 또 두 사람의 관계에 따라 젼화무쌍하게 전개된다. 정치와 여성의 삶. 지금까지 이 둘을 이렇게 길게 자세히 다룬 소설은 없었다. 마음이 심란한 사람 두 여인의 갊을 따라 가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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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전에 일단 자신만의 레시피로 라면 한 그릇하고 시작한다면 읽은 후에 라면을 폭식하는 일은 없을 것. 얇지만 라면의 역사부터 최신 레시피까지 다양한 지식과 소설가의 경험담까지 가볍고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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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도 않고 하찮은 우리들이지만 누구도 끝낼 수 없는 존재들의 따뜻한 이야기. 작아지려는 마음을 모으고 모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환상과 현실이 섞이지만 읽고 나면 꽤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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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소 노동자 - 배 만들던 사람들의 인생, 노동, 상처에 관한 이야기
마창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 기획 / 코난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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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도 안중에 없고, 오직 이윤만 생각하는 삼성의 저열함. 책임 회피용 서류상의 안전만 있는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생존자의 목소리. 피해자들인데 아직도 고통 속에서 견디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 같이 듣고 나은 노동 환경을 위해 조금씩 힘을 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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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종말 -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토드 로즈 지음, 정미나 옮김, 이우일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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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평균의 종말을 선언하는 책이리고 생각된다. 언던 신박한 대안을 기대했으나 거기까지는 못나간듯. 평균. 규범.표준. 이런 일차원적인 것 말고 다원적인 개개인성을 인정하자는 정도의 선언같은 느낌. 이단은 정상이라고 생각한 평균의 민낯을 보여주는데 기여한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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