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관람차 그림책이 참 좋아 79
김성미 지음 / 책읽는곰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놀이공원의 우주 관람차가 마지막 운행을 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우주 관람차를 타러 왔어요.
빨간 모자를 쓴 남자아이도 부모님과 함께
우주 관람차를 타러 왔지요.

-

"엄마, 관람차가 뭐야?"
놀이공원을 안 좋아하는 아빠를 둔 덕에
관람차를 한 번도 못 타본 아이가 질문합니다.

"관람차? 이거! 🎡
이렇게 작은 칸에 타서 빙글빙글 돌며
위로 올라가는 놀이기구야!"

"관람차를 타면 위로 올라가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쪼그맣게 보여~"

👦 "나도 타고 싶다!"

"그래~ 우리 관람차 꼭 타러 가자!"

<우주 관람차>는
관람차를 타본 엄마의 추억을 소환한 책이자,
관람차를 타본 적 없는 아이에게 두근거리는 설렘과 상상력을 주는 책이었어요.

​(앗, 그런데 에버**의 우주 관람차가 실제로 2010년부터 운행을 중단했네요.
아이랑 같이 못 타볼 수도 있겠네요... 😢)

-

이 책을 읽으며 재미 포인트가 몇가지 있었는데~

1️⃣ 이 책 제목이 <우주 관람차>인 이유?!
(에버**에 실제로 존재했던 놀이기구 이름이기도 하지만~)
뒷부분에서 우주가 나온다는 점! 🌠

2️⃣ 책에 외계인도 나오는데~ 외계어로 말해요.
무슨 말을 하는지 한번 해석해 보세요! 👽

3️⃣ 첫 장면부터 남자아이가 갖고 노는 우주선 모양의 장난감을 주의깊게 살펴 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꼭꼭 숨었니?
최경식 지음 / 만만한책방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아이들 취향 저격 그림책!
<꼭꼭 숨었니?>

저희 아이도 숨바꼭질 완전 좋아해요~
하원 후 친구들과 놀이터에 모이면
꼭 숨바꼭질 하고 싶다고 하지요 😘

​<꼭꼭 숨었니?>에서는
어떤 숨바꼭질이 나올지 같이 살펴 볼까요?

-

숲속에 들어온 여자아이가 아빠를 찾아요.

"너희 아빠는 어떤 사람인데?"
토끼가 질문해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저도 신랑도 빵 터졌어요. 🤣🤣🤣🤣🤣


"우리 아빠는 군것질을 좋아해.
내 과자 몰래 먹기 대장이야."


우리 신랑만 그러는 게 아니었군요? 🤣🤣🤣

-

토끼가 데려다 준 곳엔
아빠가 아닌 다람쥐가 있었어요.
다람쥐 🐿 = 몰래 먹기 대장 ㅋㅋㅋ
작가님의 센스 넘치는 연결에 웃음이 납니다.

-

"우리 아빠는 목소리가 엄청나게 커."


그러자 동물 친구들이 안내한 곳에는
아우우우우우우우우우 ​
큰 목소리로 우는 늑대가 있네요. 🐺

-

친구들이 여자아이의 아빠라며 데려간 곳에는
아빠는 없고 동물 친구들만 가득~~~
찾아도 찾아도 없는 아빠 찾기.


"도대체 너희 아빠는 어떤 사람이야?
우리 이제 갈래."


친구들이 포기하고 떠나려는 순간.

여자아이가 아빠에 대한 힌트를
하나 더 줍니다.


"우리 아빠는
나랑 같이 숨바꼭질하는 걸
제일 좋아해.
내가 어디에 있든
아빠는 꼭 나를 찾을 거야."

-

그렇게 시작된 숨바꼭질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

모두 꼭꼭 숨어라를 외치는 이 페이지가
저희 아이 최애 페이지에요.

언뜻 보면 나무만 있는 것 같은 숲속에
아까 봤던 동물들과 여자아이가
꼭꼭 숨어있거든요.

눈 크게 뜨고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

더 재미있는 건!
이 책을 어제도 보고 오늘도 봤는데
어제는 다 찾았는데
오늘은 다 못 찾았다는...
🤣🤣🤣

-

그토록 찾던 아빠는 어디 있는 걸까요?
이에 대한 답은 책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꽁꽁꽁 좀비 그림책이 참 좋아 78
윤정주 지음 / 책읽는곰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윤정주 작가님의 가장 유명한 그림책
<꽁꽁꽁>과 <꽁꽁꽁 피자> 많이들 아시죠?

<꽁꽁꽁>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작년에 <꽁꽁꽁 피자>가 4년 만에 발매되었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한여름 날씨라 그런지,
5월인데~ 3탄 <꽁꽁꽁 좀비> 책이 나왔어요!

-

여행을 떠난 지우네 가족.
모두 조용한 집에서 냉장고만 홀로 돌아갔어요.
"지우네는 이틀 밤 자고 온댔어."
자두 삼총사의 말에 냉장고도 쉬어가기로 했어요.

잠자던 자두 삼총사는 요란한 천둥소리에 깼어요.
그런데!!!
흐물흐물해진 과일과 채소들이 자두 삼총사를 잡아먹을 듯이 다가왔어요! 🧟‍♂️🧟‍♀️
괴물이 되어버린 과일, 채소들을 피해
자두 삼총사는 허둥지둥 위층으로 달아났지요.

알고 보니 두 밤 자고 온다던 지우네는
네 밤이 지나도록 오지 않았고,
자두 삼총사 이외의
과일, 채소들은 상하기 시작한 거에요.

좀비가 쫓아온다니!!! 🧟‍♂️🧟‍♀️
너무나도 무서운 냉장고 이야기!!! 😨

자두 삼총사는 좀비들을 피해
냉장고 꼭대기 층으로 올라갔어요.

과연 자두 삼총사는
혼돈의 냉장고 속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요?!

-

5살 아이가 가만히 듣더니,
"좀비가 뭐예요?" 질문합니다.

(와, 대답하기 어렵네~;;)
"좀비는 죽은 시체가 다시 움직이는 거야."

-

이 책은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꽁꽁꽁>, <꽁꽁꽁 피자>를 재미있게 보신 분 🖐
좀비를 무서워하지 않는 분 🖐
여름이라 서늘한 책을 찾으시는 분 🖐

-

여름 휴가 가기 전,
다들 냉장고 음식 잘 처리하고 가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 기분이 어때?
제이닌 샌더스 지음, 셰리 저메이징 그림, 최은하 옮김 / 갈락시아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기분이 어때?>
이 책은 그냥 스토리만 있는 그림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구체화하여 표현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 질문과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신기하고 새로웠어요!


여러분은 어떤 색이
행복한 색이라고 생각하나요?
슬픈 색은요?
화가 난 색은 어떤 색인가요?

책을 읽다보면 이런 질문이 있어요.
질문에 맞춰 색을 골라볼까요?

저는 이미 많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지
💛 행복한 색은 노란색,
💙 슬픈 색은 하늘색,
🖤 화가 난 색은 검은색이 딱 떠올랐는데~~~

아이는 다르더군요.

💕 행복한 색은 분홍색,
🧡 슬픈 색은 주황색,
💜 화난 색은 보라색,
❤ 사랑하는 색은 빨간색이라며
전부 자신이 좋아하는 색에서 고르더라구요!


또 자신의 기분을 말해 보고,
색, 크기, 질감은 어떠한 지도 질문합니다.

구체적이지 않은 기분을 구체화해서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요.


그리고 기분을 말하면 도움이 된다는 점도 알려줍니다.
부모님께 내 기분을 말해보고,
부모님의 기분도 여쭤보고,
그 이유도 물어보라고 설명해줘요.


그리고 책 뒷부분에는 이 책의 활용가이드가 있어요.
매페이지에 대해 질문하거나 활동할 수 있는 가이드가 상세히 나와있는데, 아이와 책을 읽기 전 먼저 읽어보시면 책을 200% 활용하실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대에게 권하는 수학 - 골치 아픈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 걸까?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이동환 지음 / 글담출판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학을 왜 공부해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해 답할 수 있나요?

사실 저는 수학을 아.묻.따 좋아했기에
저런 질문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
과외하던 시절에 학생으로부터 저 질문을 들었어요.
(본투비 이과였던 저는 그 때 약간 충격! 😧)

응? 나는 수학이 좋아서...
그럼 수학을 안 좋아하는 학생들은?
정말 수학은 왜 공부해야 하지?


이 책은 수학이 뭔지,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고
그냥 수학을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수학은 세상의 질서와 규칙을 알려주는 학문으로,
생각을 연결하고 상식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지요.

수학은 당연한 상식에서 출발했어요.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상식의 확장이 주는 놀라움과 힘을 깨닫는 과정이에요.


수학을 왜 배워야 하나요?
수학은 삶을 살아가는 데 유용한 학문이에요.
효율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지요.

실제로 저희 아이는 친구에게 과자를 나눠주고 더 받는 스토리로 모으기와 가르기(덧셈, 뺄셈)을 익혔어요. 이 스토리만 적용하면 눈을 반짝이며 계산을 그렇게나 잘했지요. 👍


지금 엄마들에게 핫한 키워드인 문해력(Literacy)에 이어 수해력이라는 용어도 생겼네요.
수해력(Numeracy)이란 일상 생활에서 수와 관련된 개념을 이해하여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수와 관련된 자료를 자주 접하고 사용할수록 높은 수해력을 얻는다고 해요.


수 개념은 사물의 개수를 세면서 시작되었어요. 수학적 개념을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개념이 시작된 활동을 해보는 것입니다.


수학은 실제 삶 곳곳에서 널리 쓰이는 학문이에요.
내일의 날씨를 예측하거나 경제 상황을 전망하는 데에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제작과 스포츠에도 수학이 쓰여요. 인공지능 개발에도, 환자의 질병 진단에도 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수학을 잘 배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하시겠죠??

수업 듣기 전!!! 혼자서 새로운 문제를 풀어 보세요.
당장은 문제를 풀지 못하고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러한 경험이 수학 실력으로 쌓이게 됩니다.
(=생산적 실패)

수학은 외우는 학문이 아니에요. 이미 알고 있는 상식과 수학을 연결해서 이해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