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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부모수업 -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공감 육아서
김인숙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들 어린이집 선생님께서도
<우리 아이를 위한 부모 수업> 책 작가님처럼
유아교육 전공에 네 자녀를 둔 엄마세요.
아이 넷을 키우신 선배 맘의 내공 덕분인지
4살, 5살 장난꾸러기 아이들 다루는 솜씨가 능숙하시더라구요.
특히 예전에 어린이집 아이들 인솔하셔서
공원 나들이 오셨을 때
열 명쯤 되는 아이들과 놀아주시는 모습을
우연히 봤는데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한 명 키우며 놀아주는 것도 벅찬 엄마...ㅜㅜ)
그래서 한 수 배우고 싶었는데,
이러한 책을 만나서 정말 반갑네요!
저는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아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공감해 주지 못하는 엄마거든요.
이 책을 통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표현하고,
집에서도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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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아는 없고,
문제 부모만 있는 진짜 이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부모로부터 기인한다. ⭐⭐⭐
1️⃣ 아이가 처음 만나는 롤모델은 부모다.
아이는 부모에게 언어를 배우고, 감정 표현을 배운다.
2️⃣ 아이가 처음으로 대인관계를 맺는 사람은 부모다.
엄마와 아빠가 서로 대화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사람을 상대하는 법을 배운다.
3️⃣ 아이는 또 다른 나이자, 리틀 부모다.
아이는 부모의 사소한 행동까지 관찰하고 적절한 때에 부모가 했던 그대로를 따라한다.
그러니까 말과 행동을 조심합시다!!! 🙏
부모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노력하며 조금씩 바꾸어 나갈 때,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은 자연스럽게 고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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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달라지면 아이는 자연스레 변한다
아이들을 관찰하면 신기한 게 하나 있다.
부모가 지난밤 아무리 심술을 부려도 다음 날이면 (우리 아이는 잠시 후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든다. 부모는 그런 아이에게 화를 낸다. 잔소리가 먹히지 않는 것 같아서 굳이 화를 내지 않아도 되는 일에 화를 낸다.
아이는 주는 만큼 성장한다. 사랑을 주면 사랑으로, 미움은 주면 미움으로 성장한다.
변화를 원한다면 움직여야 한다. 부모의 작은 노력에도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의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를 믿어 보자. 반드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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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
1️⃣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아이들은 나름의 기준과 생각으로 행동한다.
아이의 말과 행동을 단번에 무시하지 말자.
2️⃣ 부모의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모든 관계가 그렇듯 강요는 결코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3️⃣ 부모도 실수를 한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고백하라.
부모가 실수를 인정하고 아이와 이야기할 때 아이는 부모를 더욱 신뢰하며 자신의 잘못과 실수에 거짓 없이 솔직해지는 법을 배운다.
4️⃣ 아이의 전폭적인 지지자가 되어야 한다.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는 정확하게 지적할 필요도 있지만, 우선 아이를 잘 믿어 주는 부모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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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인정이 모든 것을 치유한다
부모에게 인정받은 아이는 어떤 일이 닥쳤을 때 대처를 잘한다. 실수나 실패를 하더라도 부모가 믿어 주고 지지해 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반면에 조그만 실수나 실패에도 질책만 들었던 아이는 전전긍긍 불안해한다. 아이에게 친구 같은 부모는 아니더라도 두려운 존재는 되지 말아야 한다.
부모에게 인정받은 아이는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에도 긍정적이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을 준비를 하고, 수용하는 마음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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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깨달았어요.
늘 나를 관찰하고 따라하는 아이를 위해
아이에게 화내기보다는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여유를 갖도록 노력하고,
아이를 더 사랑하고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은 시간을 놀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가 바뀌어야 아이도 변한다!
아이 키우는 동안 잊지말고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