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시대 반영 그림책 <친구를 만지지 않아요> 🌵🌵오늘 소개할 책은 제27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친구를 만지지 않아요>에요.<친구를 만지지 않아요>는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상황을 은유적으로 나타낸 글 없는 그림책이에요.글이 없기 때문에 읽어주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신 그림에 더 집중하며 볼 수 있었어요.🏆 '황금도깨비상'이란?1992년에 비룡소가 국내 어린이 문학계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문학상이에요.그림책 부문과 동화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며,2021년 27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은<일곱 명의 할머니와 놀이터><친구를 만지지 않아요> 랍니다.🌵마스크를 쓰고 칸막이가 쳐진 책상에서 만나는학교 친구들.서로서로 만지면 안 되는 상황을친구들과 선생님이 모두 선인장인 것으로 표현했어요.길쭉이네 학교에 새로 전학온 동글이.동글이는 초록빛 새가 몸속에 둥지를 틀고 사는 선인장이에요.새가 신기하고 궁금했던 길쭉이는 동글이를 만지고그로 인해 선생님께 혼이 나요.(어렸을 때 친구들과 매일 함께 놀던 제가 보기엔참 마음 아픈 상황이에요~)🌵하교 후 초록 새를 따라간 길쭉이와 동글이는아무도 놀지 않는 놀이터를 발견하게 되고놀이터에서 둘이 신나게 놀아요.두 친구가 놀 때 머리 위를 보면초록 새 옆에 빨간 새가 나타나요.신나게 놀 때의 마음을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으로 표현한 것 같아요.🌵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장면.길쭉이가 그네에 탄 동글이를 밀어주며친구에게 손이 닿았을 때주변이 초록색으로 물들어요.또 동글이가 가방에서 쿠키를 꺼내 길쭉이에게 건네며두 손이 닿았을 때주변이 초록색으로 물들어요.손과 함께 두 친구의 마음이 닿았을 때를시각적으로 초록색으로 나타냈더라구요.🌵마스크를 쓰고 만나도마음은 나눌 수 있어요~❤시간을 함께 보내며손을 잡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나눠주기도 하는 그 순간! 🌵우리가 어렸을 때처럼 마스크를 안 쓰고 편하게 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친구를 만나 노는 즐거움을 잊지 않으면 좋겠네요.<친구를 만지지 않아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친구와 놀 때의 즐거움을 떠올리고, 그 때의 감정을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어서 마스크를 벗고 친구를 마음껏 만지며 노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