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행동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6
재클린 우드슨 지음, E. B. 루이스 그림, 김선희 옮김 / 북극곰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은 친절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친절한 행동>

제목. 친절한 행동
원제. EACH KINDNESS
글. 재클린 우드슨
그림. E. B. 루이스
옮김. 김선희
출판.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6

-

🌼 줄거리 

새로 전학온 마야는 
낡고 해진 옷을 입고 끈이 끊어진 신발을 신고 있었어요.
내 옆자리에 앉게 되었지요.
마야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미소를 지었으나
나는 웃지 않았어요.
마야가 나를 볼 때마다 창밖을 보며 못 본 척 했어요.

같이 놀자며 마야가 먼저 다가 오기도 했으나
아무도 같이 놀려고 하지 않았고
결국 마야는 혼자 놀았어요.

시간이 흐르고 마야가 오지 않은 날,
선생님이 친절에 대해 이야기해요.

"⁠친절이란 물에 빠진 돌멩이 같은 거란다.
주위로 퍼져 나가는 작은 물결처럼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간단다.
작은 친절이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단다."

-

🌼 느낌

<친절한 행동> 이 책은 다 읽고 나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만약 내 아이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를 본다면
어떻게 행동하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도덕적이고 완벽한 정답은 
따돌림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라는 것이겠지만-
요새는 그 친구를 도와주다가 
같이 혹은 대신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도와주라고 조언하기가 걱정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고
저는 제 아이에게 말해줄 답을 찾았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기에는
겁이 나고 용기가 나지 않을 수 있어.
그럴 때는 작은 친절을 베풀어 보렴.
눈을 마주치고 웃어주거나 먼저 인사를 하는 것도
친절한 행동이란다.
그리고 그러한 작은 친절이 모여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두고두고 너를 괴롭고 마음 아프게 할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 독후활동

책을 다 읽고 아이가
의식하지 않고 했던 친절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어요.

🔸️ 식사하기 전 숟가락, 젓가락 상에 놓기
🔸️ 엄마 아빠 물 떠다 주기
🔸️ 식사 후 다 먹은 식기는 싱크대에 갖다놓기
🔸️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에게 인사하기
🔸️ 다른 사람을 위해 엘리베이터 열림 버튼 누르고 기다려주기

내일은 또 어떤 친절한 행동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지 생각해봐야겠어요!

-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 스키 탈 수 있니?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5
레이먼드 앤트로버스 지음, 폴리 던바 그림, 김지혜 옮김 / 북극곰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너 스키 탈 수 있니?
글. 레이먼드 애트로버스
그림. 폴리 던바
옮김. 김지혜
출판. 북극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5

-

너 스키 탈 수 있니? 책의 작가인 레이먼드 앤트로버스는
6세에 난청 진단을 받기 전까지
학습장애가 있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해요.
이 책에 그림을 그린 폴리 던바 역시 
20대에 청력이 손실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레이먼드 앤트로버스의 자전적 이야기와
폴리 던바의 자전적 그림 이야기가 만나 완성된
너 스키 탈 수 있니?
그래서 이 책에서는 청각 장애를 
마음 아프거나 슬프게 표현하지 않았어요.
나와 함께 하는 삶의 일부로 표현했어요.

-

꼬마 곰은 귀가 잘 들리지 않아요.
아침마다 아빠가 깨우러 올라오느라 힘들어요.
그래도 일어난 꼬마 곰은 혼자 옷을 입어요.
그리고 아빠의 목소리를 느끼고
일층으로 내려가 아침 식사를 합니다.

텔레비전에서 스키 선수를 보던 아빠가 
꼬마 곰에게 말했어요.
"너 스키 탈 수 있니?"

학교로 가는 길,
꼬마 곰은 눈이 뽀드득 뽀드득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인사하는 소리는 못 들었어요.

아빠가 다시 물었어요.
"너 스키 탈 수 있니?"

학교에서 선생님이 발을 구르자
꼬마 곰은 바닥이 흔들리는 걸 느꼈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한 말이 무슨 말인지는 정확히 몰라요.
"너 스키 탈 수 있니?"일까요?

-

왜 다들 꼬마 곰에게 
"너 스키 탈 수 있니?"라고 물을까요?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저도 꼬마 곰처럼 '왜 저런 질문을 하지?'하고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이 책을 다시 읽으며 깨달았어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 아니란 것을요.
꼬마 곰은 아빠의 소리를 느낄 수 있고,
혼자 옷도 입을 수 있고,
뽀드득 뽀드득 눈의 소리도 들을 수 있고,
선생님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어요.

꼬마 곰이 자신의 알을 깨고 나와
세상과 마주하는 마지막 장면을 보며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장애나 편견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갈 힘을 얻길 바랍니다.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 사장을 시장으로! 토 사장 그림책
일리스 돌런 지음, 홍연미 옮김 / 우리교육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거란 무엇이고, 어떤 기준으로 투표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그림책 <토 사장을 시장으로!>

제목. 토 사장을 시장으로!
글, 그림. 일리스 돌런
옮김. 홍연미
출판. 우리교육

-

오늘은 선거철인 지금 읽기 딱 좋은
선거에 대한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을 읽고
선거란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투표해야 하는지를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또 토끼, 닭 등의 친밀한 동물이 등장해서
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와닿은 점도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였어요.

-

닭들이 사는 꼬꼬시 마을 근처에서
초콜릿 공장을 운영하는 토 사장.

꼬꼬시에 망가지고 무너진 곳이 늘어나자
닭들이 시를 이끌 시장을 뽑자는 말을 하고,
이를 엿들은 토 사장이 시장이 되려 합니다.

토 사장이 시장으로 뽑히려면
시장 선거에 출마한 데비를
투표에서 이기면 되지요.

그래서 토 사장은 정정당당한 선거 유세와는
거리가 먼- 모든 방법을 총동원합니다.
데비를 깎아내리는 소문도 내고,
꼬꼬시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현실적이지 않게도) 초콜릿을 제시하고,
여우 떼가 다가온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립니다.

어느 정도의 지성인이라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속지 않겠지만
닭들은 이 사기꾼에게 투표를 하고
결국 토 사장이 시장으로 당선됩니다!

처음부터 멋진 꼬꼬시를 만들 생각이 없었던
토 시장은
공약을 지키라는 닭들의 말에
꼬꼬시에 초콜릿을 잔뜩 부어놓습니다.
닭들은 이 초콜릿으로 뭘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죠.

그런데 초콜릿을 보고
말벌들이 꼬꼬시를 덮칩니다.
닭들은 토 시장에게 몰려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과연 위기의 상황에서 토 시장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까요?
꼬꼬시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

개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처리하기 위해
시의 대표인 시장을 선거로 뽑고,
선거로 누군가를 뽑을 때에는
그 사람이 내세우는 공약이 실현 가능한 지-
그 사람을 뽑았을 때 공약을 지킬 것인지-
꼼꼼히 따지고 결정해야 된다는 것을
책 읽고 이야기해 보았어요.

투표하고 오셔서
아이와 선거에 대한 그림책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눠 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엽기 상식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에 이런 일이 있다고? 싶은 이야기만 모아놓은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그 중 엽기 상식 편을 소개합니다.


과학, 자연, 역사 등을 탐사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어린이 책 최대 화제작인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시리즈는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찍은 생생한 사진과 함께

엉뚱하고 기발한 과학 지식을 전하여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지적 욕구를 채워 준답니다.

이미 전 세계에서 700만 부를 발행하였으며,

TV프로그램으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은

현재까지 총 네 권이 발매되었는데요.

1권 동물, 2권 공룡, 3권 우리 몸,

그리고 제가 오늘 소개하는 엽기 상식 편이랍니다.


특히 엽기 상식 편에서는

아이들의 웃음 버튼인 똥이나 세균, 벌레,

특이한 동물이나 사람 이야기가

300가지나 포함되어 있어요.

다른 어떤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흔하지 않은 이야기들이라서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더 보고 싶어하는 책이랍니다.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엽기 상식에서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바로 이것!

뿔도마뱀 이야기였어요.

적이 나타나면 눈에서 피를 흘리는데

피눈물 아니고!

핏줄기를 10미터까지 뿜을 수 있대요.


너무 놀라워서 유튜브로 검색해 봤는데,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나온 영상이 있더라고요.

개가 다가오자 뿔도마뱀 눈에 피가 고이더니

금세 핏줄기 발사!

개가 깜짝 놀라 뒤도 안 돌아보고 줄행랑을 치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엽기적인-

유일무이한 방법으로 천적을 물리치는 뿔도마뱀!

원리는 머리에서 나가는 혈액의 양을 감소시키면서

얼굴 전체의 실핏줄에 혈압을 높여

도마뱀 눈의 작은 혈관들에서 혈압이 높아지다 터지면서

핏줄기가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라고 해요.






새로 알게 된 지식을 뽐내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뒷부분에는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퀴즈 타임!이 있어

책에서 본 내용들을 상기시키고 확인하기 좋았어요.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엽기 상식 책 덕분에

몰랐던 기상천외한 사실들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생긴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더 깊고 자세하게 알아보며 지식을 쌓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버스 STEP5-2 Ours
스토리버스 편집부 지음, 문다미 그림 / 스토리버스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오늘 소개하는 책은
글 없는 그림책, 스토리버스랍니다.

EBS 문해력 유치원 미션 중에서
글 없는 그림책을 아이와 읽으며
아이가 이야기를 지어보는 게 있었는데-
스토리버스 책이
이야기 지어내며 읽기 딱 좋은 책이에요.

-

첫페이지부터 강렬한 그림이 등장합니다.

"어? 여기 어디지?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아이에게 질문하자
"얘가 미끄럼틀 거꾸로 올라가다 부딪혔어."

"선생님이 오셨네. 아이들이 어떻게 해?"
"우는 아이가 선생님께
얘가 미끄럼틀 거꾸로 올라오다 부딪혔다고 말해."

"그럼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께서 어떻게 해?"
그렇게 실제 아이가 경험했던 이야기도 물어봅니다.
선생님께서 둘의 이야기를 듣고
화해를 시키고,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면 안 된다는 규칙을 다시 얘기해 줍니다.

사실 오늘 놀이터에서 놀다가 우리 아이도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갔었거든요.
그래서 슬며시 그 이야기도 물어봤어요.
자기는 아무도 없어서 거꾸로 올라가본 거라며-
내려오는 사람이 있을 때는 절대로 거꾸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미끄럼틀 위에서는 못 보고 내려올 수도 있으니
앞으로는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 🤙

서로 약속한 규칙을 잘 지켜야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네요.

-

그림이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어렵지 않게 그림 속 이야기를 이해하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그림책,
스토리버스와 함께 아이의 문해력을 키워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