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친절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친절한 행동> 제목. 친절한 행동 원제. EACH KINDNESS 글. 재클린 우드슨 그림. E. B. 루이스 옮김. 김선희 출판.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6 - 🌼 줄거리 새로 전학온 마야는 낡고 해진 옷을 입고 끈이 끊어진 신발을 신고 있었어요. 내 옆자리에 앉게 되었지요. 마야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미소를 지었으나 나는 웃지 않았어요. 마야가 나를 볼 때마다 창밖을 보며 못 본 척 했어요. 같이 놀자며 마야가 먼저 다가 오기도 했으나 아무도 같이 놀려고 하지 않았고 결국 마야는 혼자 놀았어요. 시간이 흐르고 마야가 오지 않은 날, 선생님이 친절에 대해 이야기해요. "친절이란 물에 빠진 돌멩이 같은 거란다. 주위로 퍼져 나가는 작은 물결처럼 온 세상으로 퍼져 나간단다. 작은 친절이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단다." - 🌼 느낌 <친절한 행동> 이 책은 다 읽고 나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만약 내 아이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를 본다면 어떻게 행동하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도덕적이고 완벽한 정답은 따돌림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라는 것이겠지만- 요새는 그 친구를 도와주다가 같이 혹은 대신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도와주라고 조언하기가 걱정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고 저는 제 아이에게 말해줄 답을 찾았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기에는 겁이 나고 용기가 나지 않을 수 있어. 그럴 때는 작은 친절을 베풀어 보렴. 눈을 마주치고 웃어주거나 먼저 인사를 하는 것도 친절한 행동이란다. 그리고 그러한 작은 친절이 모여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두고두고 너를 괴롭고 마음 아프게 할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 독후활동 책을 다 읽고 아이가 의식하지 않고 했던 친절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어요. 🔸️ 식사하기 전 숟가락, 젓가락 상에 놓기 🔸️ 엄마 아빠 물 떠다 주기 🔸️ 식사 후 다 먹은 식기는 싱크대에 갖다놓기 🔸️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에게 인사하기 🔸️ 다른 사람을 위해 엘리베이터 열림 버튼 누르고 기다려주기 내일은 또 어떤 친절한 행동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지 생각해봐야겠어요! -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