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문화사 - 달력, 시계 그리고 문명 이야기
앤서니 애브니 지음, 최광열 옮김 / 북로드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최근에 나온 책 <타임머신 없는 시간 여행>을 너무도 재미있게 읽고

내친 김에 <캘린더>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고

시간에 대해서 여러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이 나와서 반갑네요.

그런데 비슷한 제목으로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도 많아서

좀 찾기 그랬답니다.

오늘 신문에서 보지 못했다면 아예 찾지 못했을 수도 있네요.

(제목을 정해주실 때 나중에 독자들이 헷갈릴 수 있는 것은

미리 좀.. 부제를 달아서라도 해결해 주세요.)

 

시간의 문화사라는 이름에 맞게

책을 받아보니 내용이 짱짱하게 들어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타임머신 없는 시간 여행>이 한국인의 입장에서

(내가 보기에는 비교문화적으로)

아주 부드럽게 최근의 과학과 문화, 철학적 연구까지 통합적으로 접근해서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었고

<캘린더>라는 책은 그냥 달력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정보를 깊이있게 모아놓아

얼마나 시간이 우리 문화의 변방을 떠돌고 있던 것인지

알게 해줬던 것이라면

이번 <시간의 문화사>는 비록 서양의 저자에 오래된 책을 번역한 것이지만

유익하게 달력을 넘어서서 시간을 드러내는

여러 문화적 요소에 대해서 비교문화적 접근해서

또다른 생각의 지평을 줄 것 같네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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