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음모를 읽어라 - 세계 경제의 조종자, '그놈들'에게 당하지 않는 생존 투자법
정철진 지음 / 해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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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예전에 베스트셀러였던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를 집필한 사람이다. 이번 새로운 책은 저번처럼 재테크를 다루기 보다는 돈에 관련된 전세계적인 음모론의 가정하에 책을 집필한듯 싶다. 요즘은 이런 음모론적인 책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화폐전쟁이다. 내가 화폐전쟁2를 먼저 읽어봐서 그런지 금융관련된 심도있는 부분은 꽤 부족하다. 어떤 책을 보고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됬는지.. 사용된 문구는 어디서 발췌했는지 참고서적과 주석조차 없다. 그리고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저자의 말은 약간 뜬구름 잡는 식이 많다. "달러가 사라진 세계"의 저자인 소에지마 다카히코 보다는 부족한 느낌의 주장을 담고 있다. 즉, 논증을 많이 제시해 설득력으로 독자를 이해시키지는 않는 책이다.

 

이 책이 말하는 내용을 한가지로 요약하자면, "우리가 뉴스로 접하는 거시경제에 관련된 내용들이나 미시적으론 주식투자에 대해서도 음모에 관련된 생각으로 접근해보자"이다. 우리가 늘 접하는 소식은 거의 표면적인과는 내용을 담고있는 뜻 자체가 매우다르다. 그래서 또다른 의미가 있을수 있으니 그런식(음모론)으로 생각해보자는 저자의 의견에도 동감하나.. 너무 뻔한 결론으로 실망시켰다.

 

또, 녹색에너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석유가 고갈되든 녹색에너지 개발로 또다른 암투가 있던 너무 여러가지의 설이 있고 이것을 정확한 진실은 알수 없다. 미국을 숙주로 살고있는 그놈들이 다른 음모로 지배하기 위해 석유보다 GT에 역량을 집중한다해도 20년이나 지나야 알수 있다. 즉 지금 설레발 쳐봐야 우리한테 큰 이익이나 손해가 오진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안전자산으로 보고 있는 금에 관련된 것도 그렇다. 다들 안전자산으로 보고 있지만 이익이 가야 투자하는 것인데 이익시점이 25년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있다면 투자를 하겠냐는 것이다. 애초에 NDF처럼 돈으로 지배당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하지 않는 투기세력이 있는한 그놈들이 이길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방향만 정해지면 대응해야 하는게 순리다. 투자는 대응의 영역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생각은 이렇다. 음모론은 그저 한편의 시각을 넓혀주는것으로만 받아들이자.. 우리로써는 그 사실을 알아도 그놈들을 막거나 앞서갈수 없으며.. 우리는 우리의 돈을 지키는게 가장 중요하므로 대응하기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저자는 음모론으로 준비하자 그러는데.. 내생각은 다른다.. 투자라는 것은 꼬면 꼴수록 정작 어쩌라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수 있다. 어짜피 사거나 팔거나 둘중하나 이므로 흐름에 따르면서 살자는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복잡한 음모론은 그저그런 이야기로 해석하자는게 내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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